나우콤, 대작 게임 CDN 공급에 두각

2009.01.23 15:08:06 / 김재철 기자 mykoreaone@ddaily.co.kr

게임 클라이언트 대용량화 맞물려 ‘헬게이트:런던’, ‘아이온’ 등에 서비스 제공

나우콤이 CDN(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시장에서 잇따른 성과를 거두며 사업에 활기를 띠고 있다.

나우콤(대표 김대연·문용식)은 23일, ‘헬게이트:런던’, ‘아이온’ 등 게임 대작을 중심으로 자사의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공급 실적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나우콤은 2007년 CDN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게임 분야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아 왔다. 

‘헬게이트:런던(한빛소프트)’, ‘아이온(엔씨소프트)’을 포함해 ‘거상(에이케이인터랙티브)’, ‘다크에덴(소프톤엔터테인먼트)’, ‘타르타로스온라인(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등 지난해 말까지 40여 개 게임사에 자사의 CDN을 공급했다.

나우콤 측은 “최근 게임 클라이언트의 대용량화 트랜드와 나우콤 CDN 상품의 특성이 잘 맞아떨어지는 측면이 있다”며, “그리드(Grid) CDN 기술이 고객들 사이에서 검증된 것이 공급 성과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첫선을 보인 게임들은 클라이언트 용량이 큰 데다가, 게이머들의 기대치가 컸던 만큼 단기간에 급격한 트래픽을 유발하는 특징이 있었다. 

나우콤은 “서버 기반인 기존 CDN은 이러한 게임 트랜드를 소화해 내기 힘들다. 게임 클라이언트의 용량이 크거나, 다운받는 사용자가 한꺼번에 몰리면 다운로드 속도가 느려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반면, P2P 방식이 결합된 그리드 방식 CDN은 “P2P의 특성상 다운로드 받기 위한 파일의 크기가 클수록, 다운받는 사람이 많을수록 속도가 빨라지는 특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최근 대용량화되고 있는 게임 시장의 특성을 감안하면, 올 한해도 나우콤 CDN 서비스의 공급이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재철 기자>mykoreaon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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