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S 구축 중간결산③] 기사회생한 패키지 솔루션업체들

2008.11.14 16:44:03 / 이상일 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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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은행권 IFRS시장에서 IFRS패키지 솔루션 업체들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던 것도 특기할만하다. 

당초 국민은행이 IFRS 개발을 패키지 솔루션 도입이 아닌 자체개발로 결정했을 때 패키지 업체들은 애써 의미를 축소했다.

 

오히려 패키지 구축으로 인한 장점을 은행에 알리는 동시에 지속적인 행사를 통해 자사 솔루션 안내에 힘을 쏟은 것.

하지만 은행권 대부분이 자체개발로 선회하자 맥이 빠진 모습이 연출됐다.

 

특히 한국오라클은 아예 IFRS 패키지 솔루션보다 IFRS로 인한 DBMS 수요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줄 정도였다.

하지만 상황이 미묘하게 반전됐다.

 

일부 은행들의 IFRS구축 사업자 선정이 늦어지면서 IFRS 구축 일정이 빠듯해지자 일부 솔루션으로 대체가 가능한 영역에 대해서 IFRS솔루션 도입을 타진하는 방향으로 은행들이 진지하게 검토하기 시작한 것.

첫 신호탄은 기업은행으로 시작됐다.

 

기업은행이 언스트앤영, IBK 시스템, 더존다스 컨소시엄을 IFRS 구축 사업자로 선정하면서 더존다스의 국제회계솔루션인 '더존 EFIS'를 연결 공시 영역에 도입 한 것.

외환은행도 RFP 자체를 자체개발과 패키지를 통한 개발 둘로 나뉘어 발송하는 등 패키지에 대한 고민의 끈을 놓지 않았다. 또한 구축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있는 우리은행 역시 패키지 솔루션 업체들을 이틀 간 불러모아 제품 시연을 시행하는 등 패키지 도입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또한 업계에 따르면 은행권에서 가장 먼저 IFRS 구축을 시작한 국민은행 역시 일부 패키지 도입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주목되는 점은 은행들이 IFRS 솔루션 채택에 있어 국내 업체들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는 점이다. 기업은행의 경우 더존다스의 EFIS 모듈을 선택했으며 최근 사업자 선정을 마친 모 은행의 경우도 국내 솔루션 업체에게 다시 솔루션 설명을 의뢰하는 등 국내 업체들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해졌다.    

한편 국내 IFRS 패키지 솔루션 업체들도 패키지 솔루션만으로는 원활한 구축이 어렵다는 방향으로 입장을 선회하는 분위기다.

전체 시스템을 손봐야 하는 상황에서 패키지만으로는 구축이 어렵고 개발이 반드시 병행돼야 하기 때문에 패키지 솔루션의 이점이 많이 사라진다는 점을 인식한 것. 때문에 이들 업체들은 회계법인과의 공조를 통해 이러한 약점을 해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은행권에서 일부 패키지 도입을 통해 패키지 도입의 효용성은 물론 관련 구축사례를 확보함으로서 앞으로 상장기업에 대한 IFRS 구축 사업에 활력을 띨 전망이다.

<이상일 기자> 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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