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S 구축 중간결산②] SK C&C 선전, 삼성SDS는 부진

2008.11.14 16:39:41 / 이상일 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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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체면치레, 티맥스소프트는 신한은행 향방에 주목

은행권의 IFRS 구축 프로젝트는 최소 100억원 이상이 투입돼는 프로젝트로 SI사업자들은 물론 관련 IT업체들은 IFRS 구축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올 초부터 많은 준비를 진행해 왔다.

특히 삼성SDS, LG CNS, SK C&C 등 IT서비스 빅3 업체는 물론 한국IBM, 티맥스소프트 등 국내에서 SI사업 여력이 있는 사업자들은 관련 시장 공략을 위해 박차를 가해왔다.

이번 은행권 IFRS 구축 사업자 중 가장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둔 것은 SK C&C다. SK C&C는 국민은행과 하나은행 IFRS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서 선전했다는 평가다.

특히 SK C&C의 국민은행 IFRS 시스템 구축 사업자 선정은 IFRS 시스템 사업의 첫 포문 격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컸다.

과거 금융IT 분야에서 한국 IBM, 삼성SDS, LG CNS에 밀려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던 SK C&C는 2금융권 중심으로 꾸준히 금융IT 시장을 공략해왔다.

 

SK C&C는 사업개발 및 수행을 위한 전문인력의 지속적인 확보 및 글로벌 솔루션, 프랙티스와의 활발한 교류를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정립한 것이 강점이었다고 풀이하고 있다.

SK C&C 관계자는 "약 150명의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자산가치평가, 연결회계, 대손충당금, DW, 수익인식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선진 솔루션과 고유의 IT서비스 방법론 및 업무 프로세스 정립을 바탕으로 차별화 된 서비스 제공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특히 IFRS 구축 사업이 대규모의 인력이 투입돼야 하는 인력 집약적 사업이라는 점에서 SK C&C가 은행들의 호감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한편 LG CNS는 현재로선 외환은행의 IFRS 구축 사업을 따내는 데 그친 상태다.

현재 막판까지 치열하게 경쟁했던 신한은행 IFRS 구축 사업자 자리를 결국 티맥스소프트에 빼앗기면서 1개 은행의 IFRS 구축 프로젝트를 따내는데 만족해야 했다. 전통적으로 금융 IT 시장에서 선전해온 LG CNS로는 체면치레로 못한 상황이다.

특히 LG CNS 내부적으로 금융사업부의 위상을 키우기 위해선 10∼20%의 성장이 필요한 상황에서 LG CNS는 신한은행 IFRS 구축 사업자 선정 향방에 의지하는 바가 크다.  

삼성SDS는 IFRS시장에서 예상밖으로 부진했다. 하나은행 IFRS수주전에서 SK C&C에 밀린것이 뼈아프다.  

업계에서는 삼성SDS의 부진 원인과 관련, '삼성생명 차세대프로젝트 등에 대규모 인력을 투입함에 따라 IFRS부문에서는 인력운용의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경쟁사들의 공격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신한은행의 IFRS 구축 사업자에 선정되면서 은행권 IFRS 프로젝트에서 실낱같은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LG CNS와 막바지까지 경합을 벌인 가운데 따낸 이번 프로젝트 수주로 티맥스는 향후 IFRS 프로젝트 시장에 있어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전망이다.

<이상일 기자> 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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