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안연구소 결정 존중…무료백신은 계속”

2008.04.10 20:57:15 / 심재석 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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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NHN에 백신 엔진 제공 입장 철회

NHN(대표 최휘영)은 10일 안철수연구소(대표 오석주)가 자사의 네이버 PC그린 서비스에 백신엔진 제공 방침을 철회한 것에 대해 “아쉽지만 존중한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NHN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안철수연구소가 항후 비즈니스 방향을 설정함에 있어서 자체적으로 충분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NHN은 이어 “국내 인터넷 보안 환경 개선이라는 대승적인 가치를 위해 관련업계가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데 적극 공감하며, 앞으로 다양한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는 등 다각도의 협력을 통해 인터넷 환경 개선을 위해 함께 앞장서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NHN은 그러나 “국내 보안업계의 발전을 위해 PC그린을 오픈 플랫폼 형태로 전환, 국내 보안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케 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확실히 했다.

NHN은 “이스트소프트의 알약과 네이버 PC그린 오픈베타 서비스의 활성화에서 보듯이 무료백신에 대한 이용자들의 요구와 사회적 필요성은 충분히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면서 “무료백신 서비스가 중장기적으로 사용자 인식개선과 국내 보안 환경 개선, 보안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NHN은 네이버 PC그린을 통해 카스퍼스키의 검색엔진을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하우리의 바이로봇 등을 추가해 이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멀티엔진 기반의 무료백신 서비스를 상반기내 정식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심재석 기자> 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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