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가 유/무료 제품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여 사용자 보호와 사업 성장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새로운 개인보안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안철수연구소(대표 오석주)는 23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보안수준을 높이는 공익적 관점에서 사용자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무료모델’과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유료모델’을 병행하는 사업 전략을 밝혔다.


기존에 제공해온 무료 제품 수준을 크게 확대하고, ‘가짜백신 신고센터’ 설치와 보안의식 제고 캠페인 등 다양한 공익적인 활동을 전개하면서도 고급서비스를 개발해 지속적인 기업발전을 위한 토대를 유지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실시간 감시기능을 포함한 PC토털케어 서비스 ‘빛자루’ 특별판 배포로 무료공개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유료 고급서비스 모델을 조만간 내놓기로 했다. 또 가짜백신 신고센터 설치 바이러스 오진 상담센터 및 정보공유시스템 가동 보안리서치센터 설치, 보안의식 제고 캠페인 전개 등을 추진해 국내 보안수준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오석주 안철수연구소 대표는 “V3 탄생 이래 지난 20년 동안 공익과 비즈니스모델이 양립하면서도 성공할 수 있는 사례를 만들어 왔다”면서, “사용자 보호에는 관심없이 보안을 이윤추구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업체들과는 차원이 다른 공공재로서의 보안사업 전략을 실천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보안 환경 질적 향상에 기여=안철수연구소는 오는 31일부터 기존 무료 버전인 ‘빛자루 프리’에 실시간 감시와 자동업데이트, PC문제해결 등 기능을 추가한 ‘빛자루’ 특별판 배포에 나선다.


사용자 보호를 위한 무료 보안기술 제공 수준을 대폭 업그레이드해 무료 제품 사용자에게도 양질의 보안수준을 보장하겠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가짜백신 신고센터’와 ‘바이러스 오진 상담센터’, ‘보안리서치센터’ 설치로 사용자 피해를 줄이고 보안의식을 높이는 활동도 적극 벌일 계획이다.


안철수연구소가 만들 ‘가짜 백신 신고센터’는 사용자에게 피해를 주는 가짜백신을 사용자들로부터 신고를 받아 경찰에 고발할 수 있는 창구로, 인터넷을 오염시키고 피해를 주는 사기 프로그램 활동을 근절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안철수연구소는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의 지원체계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바이러스 오진 상담센터 및 정보공유 시스템’은 정상적인 백신 제품에서 정상파일을 바이러스로 잘못 진단하는 오진으로 인한 사용자 피해도 막을 수 있는 활동으로, 오진 사례를 분석해 사용자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안철수연구소측은 “최근 오진으로 인해 사용자의 PC사용에 피해를 입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외산 백신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의심 파일을 안철수연구소에 신고하면 바이러스 여부를 보안전문가들이 직접 분석해 명확하게 해답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사용자의 보안수준이나 보안의식 등과 관련한 리서치 프로젝트를 대학·연구기관과 함께 진행하는 ‘보안리서치센터’도 개설할 계획이다.


이 센터를 통해 국내 보안 현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문제점과 대책에 대한 연구결과를 정기적으로 공유할 방침이며, 보안인식전환 캠페인도 진행한다.


◆지속가능한 사업 개발=‘빛자루’ 무료화 전환 결정으로 개인보안 사업부문의 수익구조는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하지만 오는 3월 선보일 차세대 유료서비스와 함께 새롭게 확보하게 될 (정상적인) 대규모 무료 사용자를 기반으로 광고 등 새로운 수익모델이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관해 김현숙 인터넷사업본부장(상무)은 “웹 기반의 보안서비스인 ‘빛자루’ 개발 일환으로 추진된 차세대 개인보안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 ‘블루벨트’ 로드맵 상에 이미 무료회원 기반의 수익모델은 계획돼 있었다”면서, “단계적으로 진행이 되겠지만 연내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안철수연구소는 ‘빛자루’의 무료배포서비스하는 기존에 유료로 제공해온 ‘빛자루 파워’를 오는 3월 말 새롭게 선보일 유료 고급서비스인 ‘PC 365 케어’로 전환, 개인사용자 시장에서 지속적인 사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V3 365 케어’는 안티바이러스, 안티스파이웨어, 방화벽, PC최적화, 개인정보보호 등의 기능과 웹하드/백업 등을 지원하며, 별도 옵션으로 원격케어와 출장케어 등도 지원하는 원스톱 통합보안 서비스다.


‘빛자루’가 실시간 진단·치료와 사후대응, 네티즌 스스로 PC 및 보안문제를 해결하는 ‘셀프케어’ 개념을 지원한다면, 새롭게 선보일 ‘V3 365 케어’는 사전예방과 상시적인 토털 PC케어로 차별화된 모델이다. 


안철수연구소측은 “종합적인 개인보안 주치의 개념을 도입한 유료 전용의 신개념 서비스로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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