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연간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호실적을 거뒀다.

그렇지만 글로벌 경제 위기, 중국 기업의 추격 등으로 방심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올해는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직접 생산라인을 찾아 사업 전략 점검에 나섰다.

7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충남 아산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방문했다. 이날 이 회장은 QD-OLED 패널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주요 경영진들과 ▲정보기술(IT) 기기용 디스플레이 시장 현황 ▲전장용 디스플레이 사업 현황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로드맵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2년 삼성디스플레이는 매출 34조3800억원, 영업이익 5조950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대비 8.4% 33.4%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20년부터 선제적으로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사업 철수에 돌입했다. 중국 기업의 저가형 제품 공세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LCD 사업 대신 차세대 QD-OLED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앞세웠다. 이에 작년 6월 LCD 사업을 완전히 종료했다.

동시에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QD-OLED 수율을 85%까지 끌어올렸다. 기존 55·65인치 패널과 함께 49·77인치 패널을 양산하며 라인업을 확장하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좋은 성적에도 마냥 웃을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글로벌 거시경제 침제와 함께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의 추격 역시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이 회장은 핵심 제품을 개발하는 직원들과 간담회에서 "끊임없이 혁신하고 선제적으로 투자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실력을 키우자"고 말하며 미래 핵심 기술 확보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디스플레이산업은 중국의 거센 도전을 받으며 중요한 변곡점에 선 상태"라며 "글로벌 경제 위와 경쟁 격화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이 회장이 어떤 선택을 할 지 주목된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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