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진출 20년' 벤츠, 올해 국내에 신차 12종 선보인다

2023.02.01 18:48:46 / 양원모 ingodzone@ddaily.co.kr



[디지털데일리 양원모 기자] 2023년 한국 진출 20년째를 맞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더 뉴 EQS SUV' 등 총 12종의 신차를 올해 선보이며 국내 고급차·전동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벤츠 코리아는 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럭셔리, 전동화 및 지속 가능성(Luxury, Electrification and Sustainability)'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 전략 및 신차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 

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한국 진출 이후 최다 판매인 8만 976대를 기록하며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연간 판매 8만대를 돌파했다. 또 2017년부터 연간 베스트셀링 모델 1위를 놓치지 않았던 '10세대 E-클래스'는 수입차 단일 모델 최초로 지난해 누적 판매 20만대를 넘었다.

벤츠 코리아는 이런 흥행세를 바탕으로 2023년 럭셔리와 전동화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벤츠 코리아는 올해 전기차 2종과 완전 변경 모델 2종, 부분 변경 모델 8종 등 총 12종의 신차를 선보인다. 첫 포문은 지난달 31일 출시한 '더 뉴 EQS SUV'가 열었다.

더 뉴 EQS SUV는 벤츠가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VA2가 적용된 첫 번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 및 역동적인 비율의 공기 역학적 디자인, 뛰어난 주행 성능을 갖추고 있다. SUV 인기가 점점 높아지는 국내에서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힐 전망이다.

올 하반기에는 비즈니스 전기 SUV '더 뉴 EQE SUV'가 출격에 나선다. 

이 밖에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가 개발한 로드스터 SL의 7세대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도 상반기에 선보인다. 중형 SUV인 GLC의 3세대 모델 '더 뉴 GLC'도 연내 출시된다. 

더 뉴 GLC는 기존 모델 대비 크기를 키우고, 새로운 내∙외관 디자인이 반영됐다. 여기에 최신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를 비롯한 다양한 첨단 주행 기술이 탑재됐다.

부분 변경 모델은 총 8대가 새롭게 나온다.▲GLA GLB GLE GLS CLA A-클래스 해치백과 세단 등이다. 최상위 세그먼트인 '마이바흐 버질 아블로' 에디션과 '오뜨 부아튀르' 에디션도 올해 출시돼 국내 고급차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벤츠는 R&D 강화를 통해 품질 개선에도 힘쓰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상국 벤츠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은 "2014년 이후 꾸준히 R&D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자율주행 등으로 연구 개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벤츠 코리아는 매월 20일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를 통해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온라인 스페셜 모델을 연말까지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토마스 클라인 벤츠코리아 사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2022년은 기록적 성장을 기록한 한해였다"며 "2023년에는 럭셔리와 전동화, 지속 가능성이라는 새로운 전략으로 벤츠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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