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삼성전기가 작년 4분기 쓴맛을 봤다. 거시경제 침체, 인플레이션 지속 등으로 정보기술(IT) 수요가 줄어들어 타격을 면치 못했다. 연간 실적도 역성장했다.

삼성전기(대표 장덕현)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22년 4분기 매출액 1조9684억원, 영업이익 101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9%, 영업이익은 68% 줄어든 수준이다.

삼성전기 사업부는 크게 ▲컴포넌트 ▲광학통신솔루션 ▲패키지로 나뉜다. 이중 컴포넌트 사업부가 삼성전기 전체 매출의 50%가량을 차지하는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이다

경기 침체가 지속되자 지난 4분기 세트 수요가 둔화하면서 정보기술(IT) 전용 MLCC 수요 및 카메라모듈, 모바일용 패키지기판(BGA) 등 주요 제품 공급이 크게 떨어졌다. 이에 따라 전기대비 및 전년동기대비 실적이 꺾였다.

컴포넌트 부문 매출은 8332억원이다. 삼성전기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전기차(EV) 등 고부가 MLCC 공급이 증가해 전장용 MLCC 매출은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스마트폰·PC 등 IT용 제품 수요 회복 지연과 재고조정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광학통신솔루션 부문은 655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장용 카메라모듈의 해외 거래선향 공급을 확대했지만,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IT용 카메라모듈 공급이 줄었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의 4분기 매출은 4798억 원으로 네트워크·전장용 FCBGA 공급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0.2% 성장했다.

한편 삼성전기의 2022년 한 해 매출은 9조4249억원, 영업이익 1조1828억원이다. 매출은 전년대비 3%, 영업이익은 20% 감소했다.

올해 역시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는 전장·서버 등 성장 시장 관련 사업을 확대해 사업 체질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3년에는 스마트폰과 PC 등 일부 응용처의 수요 감소가 예상되나, 서버·전장용 등 하이엔드 패키지기판 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양산을 시작한 서버용 패키지기판을 필두로 고다층·미세회로 구현 등 차별화된 기술이 적용된 고부가 제품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앞으로 고성능 카메라모듈 탑재 요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삼성전기는 고화소·고배율줌 등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 공급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전장용 카메라모듈은 거래선 다변화를 통해 사업을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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