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너 보겔스 아마존닷컴 CTO, "자연에서 보는 원리를 컴퓨팅 서비스에 반영해야"

버너 보겔스 아마존닷컴 CTO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가 이벤트 기반 아키텍처(event-driven architecture)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데이터가 폭증하고 시스템이 복잡화되고 있는 가운데 느슨하게 연결된 시스템 안에서 고도화를 꾀해야 한다는 것이다. 

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AWS 리인벤트’ 행사 마지막 날 진행된 버너 보겔스(Werner Vogels) 아마존닷컴 최고기술책임자(CTO)의 기조연설에서 그는 “비동기적인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선 이벤트 기반 아키텍처(event-driven architecture, EDA)가 필요하다. 자동적으로 느슨하게 연결된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느슨하게 연결된 시스템은 보다 쉽게 진화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보겔스 CTO는 “고객이 시스템을 사용하다 보게 되면 얼렛(Alet)을 보강해야 하고 이벤트 기반 아키텍처에선 시스템 추가가 쉽고 편하게 가능하다. 결국 복잡하지만 제대로 된 시스템은 간단한 시스템에서 진화한 것이며 아마존 역시 그렇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AWS의 아키텍처 밑바탕엔 자연에서 보는 원리를 컴퓨팅에 적용하고자 하는 사상이 깔려 있다. 그는 “세상은 비동기적이다. 이 세상을 정확히 모델링하고 더 나은 시스템과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기 위해서 우리는 자연에서 보는 원리를 관찰하고 배워 컴퓨터 시스템을 정렬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연에서의 원리를 디지털로 연결하기 위한 차원에서 AWS는 시뮬레이션에 대한 기술과 서비스도 공개했다. 

보겔스 CTO는 “AWS는 모든 산업의 시뮬레이션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시뮬레이션을 하는 이유는 물리적인 제한이 있기 때문이다. 공간의 경우 현재 월드컵 기간인데 도시의 통행량에 영향을 미친다. 유명 콘서트가 열리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AWS가 발표한 ‘심스페이스 위버(SimSpace Weaver)’는 공간 시뮬레이션에 대한 모든 것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AWS 심스페이스 위버를 통해 고객은 공간 시뮬레이션을 배포해 많은 데이터 포인트(도시 전체의 교통 패턴, 장소의 군중 흐름 또는 공장 레이아웃)가 있는 동적 시스템을 모델링한다. 이후 시뮬레이션을 사용해 물리적 공간을 시각화하고, 몰입형 훈련을 수행하며,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한 통찰력을 얻고 그에 기반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이 기술은 전 세계의 거의 모든 것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시뮬레이션은 우리가 건설하는 도로, 창고를 구성하는 방법, 재난에 대응하는 방법에 대해 더 나은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된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미래를 내다보고 노력의 영향을 확인할 수 있으며, 몇 년 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다릴 필요 없이 질문에 답하는 수많은 ‘만약에’ 시나리오를 실행할 수 있다.  

그는 “심스페이스 위버는 공간안에서의 객체를 서로 연결하고 시각화한다. 이를 위한 네트워킹 메모리 관리, 동기화 등을 모두 관리하기 때문에 고객은 어려운 작업을 할 필요가 없다. 시뮬레이션은 정말 혁신을 주도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 시스템과 물리적 실제 세계의 선이 불분명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자리에선 새로운 AWS의 서비스도 공개됐다. ‘AWS 애플리케이션 컴포저’은 애플리케이션의 설계 구성 및 구축을 간소화하고 가속화하는 제품이다. 리소스를 쉽게 연결해서 서버리스 앱에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생성을 할 수가 있다.

이 서비스는 서비스를 연결해 비즈니스를 만들 수 있는 도구로 위지윅 형태로 맵을 만들고 기본적인 코드가 생성되면 세부적인 로직을 설정해 고객이 서버리스 활용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 
 
‘AWS 이벤트 브릿지’도 발표됐다. 이벤트가 생겼을 때 이를 어떻게 다른 워크플로우로 연결하는지가 중요한데 여기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겔스 CTO는 “아마존 이벤트 브릿지 파이프를 통해 많은 AWS 서비스를 통합할 수 있다. 다양한 AWS의 메시지를 통합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새로운 기능”이라며 “각각의 포인트와 이벤트 서비스를 통합한 강력한 파이프라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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