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케미칼, 포항서 NCA 양극재 생산할 듯
- 日 파나소닉과 거래 가능성도 제기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삼성SDI와 포스코케미칼이 음극재 이어 양극재까지 거래할 전망이다. 각각 소재 공급망 안정화, 거래처 다변화라는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최윤호 삼성SDI 사장이 포스코케미칼 사업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삼성SDI는 포스코케미칼로부터 음극재를 조달했으나 양극재는 아직이다. 삼성SDI는 최신 배터리 ‘젠5’부터 양극재 조합을 니켈·코발트·망간(NCM)에서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로 변경했다. NCM은 장수명, NCA는 고출력이 장점이다. 현재 NCA 양극재를 활용하는 곳은 삼성SDI와 일본 파나소닉 정도다.

포스코케미칼은 주요 양극재 고객사가 LG에너지솔루션이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과 합작법인(JV) 얼티엄켐을 설립해 얼티엄셀즈(LG에너지솔루션과 GM 간 JV)로도 고객사를 추가했다. 제품적으로는 NCM에 이어 NCMA 양극재를 개발 및 납품 중이다.

포트폴리오 확장 차원에서 포스코케미칼은 NCA 양극재 개발에 착수했다.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장기적으로 NCA 양극재 생산능력 5만톤을 갖추는 게 목표다.

이번 최 사장 방문에서도 NCA 양극재 관련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포스코케미칼은 국내는 광양과 포항, 해외는 캐나다와 미국 등에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있다.

이중 지난 4월 착공한 포항 공장은 하이니켈(통상 니켈 함량 80% 이상) 양극재 핵심 기지로 꼽힌다. 1단계 3만톤, 2단계 3만톤 규모 투자가 계획됐고 각각 2023년 하반기, 2025년 완공 예정이다. 1단계 라인이 얼티엄셀즈 위주라면 2단계 라인에서는 얼티엄셀즈용 NCMA 양극재에 더해 삼성SDI, 파나소닉 등에 제공할 NCA 양극재까지 만들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포스코케미칼은 “고객사 관련해서는 확인이 어렵다”면서도 “NCA 양극재 전용시설은 확정된 바 없으나 모든 고객사와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케미칼은 미국 내 음극재 공장을 세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르면 다음달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될 전망이다. 이달 초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미국 완성차업체 3곳을 포함한 복수 기업과 JV 방식 음극재 공장 설립에 대해 협상 중”이라며 “연내 윤곽이 나오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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