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양원모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강호'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기며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캡틴' 손흥민을 비롯한 대표팀 선수들이 훈련에서 입는 '검정 조끼'도 화제다. 

25일 축구계에 따르면 남성용 브라톱을 연상시키는 이 조끼의 공식 명칭은 '전자 성능 추적 시스템(EPTS, Electronic performance and tracking systems)'이다. 선수들의 활동량, 피로도, 회복력, 부상 상태를 분석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다. 

EPTS에는 위치 추정 장치(GPS) 수신기, 자이로스코프(회전 운동 측정 센서), 가속도 센서, 심박 센서 등 각종 장비와 센서가 탑재돼 있다. 코치들은 EPTS로 얻은 400가지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떤 선수를 투입하고, 어떻게 전략을 택할지 결정한다. 

우리 대표팀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 EPTS를 처음 도입했다. 2014년 월드컵 우승팀인 독일도 소프트웨어 기업 SAP의 EPTS 장비로 톡톡한 효과를 본 것으로 전해진다. 

EPTS는 축구 선수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메이저리그에 이도류(二刀流·투타 겸업) 열풍을 몰고온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는 훈련 시 모터스(Motus)의 '펄스스로우(Pulsethrow)'라는 정밀 측정 장비를 팔목에 찬다. 이 장비는 투구 과정에서 팔꿈치에 발생하는 힘, 공을 놓을 때 지면과의 각도, 팔 속도 등을 분석해 부상 우려 요인, 피로도 등을 측정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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