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산니켈 25만톤·전구체 10만톤 생산 예정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중국 CNGR이 한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국내 배터리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는 차원이다.

25일 포항시와 경상북도는 CNGR과 1조원 규모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CNGR은 양극재 원료인 전구체 등을 다루는 업체다. 전구체 시장 점유율 25% 내외로 세계 1위다. 지난해 기준 연매출은 3조8000억원으로 삼성SDI SK온 포스코 애플 테슬라 BMW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번 MOU로 CNGR은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내 41만3000제곱미터(㎡) 부지에 2차전지 소재 생산 공장을 세운다. 연산 황산니켈 25만톤과 전구체 10만톤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포항에는 에코프로비엠과 포스코케미칼 등이 양극재 공장을 갖춘 상태여서 시너지가 예상된다.
덩 웨이이밍 CNGR 회장은 “2025년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가 1800만대로 전망되며 2030년까지 매년 30% 이상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며 “포항에 1조원을 들여 전구체 및 황산니켈 공장을 짓는 이유다. 글로벌 신에너지 공급망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NGR 투자까지 더해지면서 영일만일반산업단지는 2차전지 특화 산업단지로 거듭나고 있다. 기존 에코프로비엠과 포스코케미칼, GS건설 자회사 에네르마 등이 투자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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