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사진=디지털데일리>

[디지털데일리 정혜원 기자]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사진 가운데)이 유임됐다. 전방산업 수요 둔화로 LG디스플레이가 적자를 보는 상황임에도 LG 그룹은 '안정'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정 사장 유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는 다음날인 24일 임원 인사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지난 1984년 LG전자에 입사한 뒤로 LG생활건강과 LG화학 등 그룹 내 주요 계열사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낸 재무전문가로 꼽힌다. 이 때문에 재무 건전성 확보와 사업 재편 추진에 여전히 정 대표가 적임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대표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직에 지난 2020년 3월 올랐다. 2년 동안 코로나19 등 전반적 불확실성에 노출된 만큼 일단 안정적 경영을 추진하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까지 1조2093억원의 영업손실을 보는 등 경기 침체로 인해 실적이 부진한 상황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임직원들에게 LG그룹 계열사 전환 배치 신청을 받는다는 안내 이메일도 보냈다. LG디스플레이는 희망자에 한해 LG에너지솔루션, LG CNS, LG전자 등 다른 계열사로 전환 배치하겠다는 방침이다.

전환 배치는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규모는 신청에 따라 유동적이며 200~300명 수준이 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 측은 인위적인 구조조정이나 감원이 아니라, 사업 구조 재편에 따라 업무 조정이 필요하게 돼 전환 배치 신청을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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