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 패트릭 퀄컴 모바일 핸드셋 부문 본부장 인터뷰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퀄컴이 삼성전자와 모바일 동맹을 이어간다. 양사는 서로에게 고객이기도 협력사이기도 하다. 신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생산을 대만 TSMC가 맡으면서 어긋날 수 있었으나 퀄컴은 여전히 삼성전자를 ‘핵심 파트너’로 꼽았다.

지난 15일(현지시각) 퀄컴은 미국 마우이 그랜드와일레아 호텔에서 ‘스냅드래곤8 2세대’를 공개했다. 4나노미터(nm) 기반으로 내년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S23’ 등에 탑재 예정이다.

전작(스냅드래곤8 1세대)과 가장 큰 차이는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업체가 달라진 점. 크리스 패트릭 퀄컴 수석부사장 겸 모바일 핸드셋 부문 본부장<사진>은 17일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삼성 파운드리와 밀접하게 협력하고 있다. 이번 세대는 생산능력, 트랜지스터 파워 및 퍼포먼스, 가격, 공급망 등을 고려해 TSMC를 썼다. 그럼에도 삼성 파운드리는 중요한 협력사고 앞으로도 그렇다”고 말했다.
반대로 갤럭시S23 시리즈 내 퀄컴 AP 비중은 확대될 전망이다. 최근 아카시 팔키왈라 퀄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갤럭시S22 시리즈에서는 스냅드래곤 적용 비율이 75%였으나 갤럭시S23 시리즈에서는 ‘글로벌 쉐어’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지역별로 자체 AP(엑시노스)와 퀄컴 AP를 나눠 투입해왔다. 전 세계적으로 스냅드래곤이 탑재되는 만큼 기존보다 높은 점유율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관련 내용에 대해 패트릭 본부장은 “내가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분명한 건 삼성 모바일은 강력한 파트너”라고 이야기했다.

퀄컴은 전작에서 성능 이슈에 휘말린 바 있다. 이번 신작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패트릭 본부장은 “(스냅드래곤8 1세대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는데) 동의하지 않는다. 1세대도 카메라, 보안 플랫폼, 음성 인식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며 “특히 스냅드래곤8+ 1세대로 넘어가면서 시스템을 더욱 최적화했다. 2세대가 이를 계승하면서 더 발전했다. 대적할 수 없는 성능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15개 브랜드 이상이 스냅드래곤8 2세대를 채택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여러 업체와 협력을 통해 제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패트릭 본부장은 “선도 파운드리와 협업하고 새로운 공정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TSMC는 물론 인텔, 글로벌파운드리 등도 마찬가지”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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