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나서는 '핀텔'이 꼽은 자사 성장 동력은? "내년 흑자전환" 강조

2022.10.04 13:49:04 / 박세아 seea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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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텔 기자간담회 현장 사진. 박세아 기자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핀텔이 자사 고해상도 영상분석 인공지능(이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스닥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핀텔 김동기 대표이사가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후 성장 전략에 대해 4일 밝혔다.

김 대표는 대규모 영상분석 솔루션인 프리백스(PREVAX)와 초고해상도 영상분석 솔루션인 핀텔넷(Pintel Net) 등 제품 공급을 통해 스마트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진 회사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 대표는 핀텔이 고해상도 영상에서 원본 이미지에 손상을 가하지 않은 상태로 정확히 정보를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가졌다는 것을 가장 큰 회사 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현재는 영업적자지만 빠르면 내년에 회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회사 고유 사업 분야에 유리하게 조성되는 시장 환경 등 요인으로 영업흑자를 달성할 수 있다"라고 자신했다.

◆핀텔은 어떤 회사?

2015년에 설립된 핀텔은 고해상도 영상분석 기술을 통해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인공지능(AI) 기업이다. 기존 영상분석 기술과 달리 화질을 저하시키지 않고 원본 영상 그대로 분석할 수 있는 고해상도 AI 영상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6가지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에이백스(AVAX)와 프리백스 등 솔루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에이백스는 소규모 영상분석 최적화 솔루션으로 핀텔 초기제품이었다. 프리백스는 스마트교통 분야, 대규모 영상분석 솔루션으로 현재 핀텔 주력제품이다. 차세대 제품으로 데이터와 기술력을 접목시킨 클라우드 솔루션 핀텔넷(Pintel Net)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핀텔넷은 픽셀 손실 없는 영상분석은 물론 GPU 없이 객체 검지 분석이 가능하다.

김 대표는 "2000년대 이후 CCTV 카메라 등 대규모 영상 장비가 도입되면서 인간 시각 지능을 대체할 수 있는 고해상도 영상분석 기술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스마트 보안, 스마트 교통, 스마트 무인화 서비스, 스마트 타운 등 당사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사업영역이 많다"라고 말했다.

그는 "핀텔은 AI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교통 체계 구축을 실현하고 있다. AI 영상분석 기반교통 흐름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해 서울 상암동에서 횡단 보행자 및 교통흐름에 대응하는 스마트 교차로 실증테스트를 마쳤다"라며 "올해 경기도 고양시에서 메타버스 기술을 적용한 실시간 교통시스템 실증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핀텔은 현재까지 ▲삼성웰스토리 무인정산 시스템 ▲경기도 의왕시 스마트교차로 ▲AI융합 해안경비 시스템 ▲서부간선도로 돌발검지 시스템 ▲고양시 메타버스 활용 신호제어 검증 등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핀텔 김동기 대표이사. 핀텔

◆핀텔 성장, 어디까지?

핀텔에 따르면 최근 3개년 연간 매출 성장률 101%를 기록했다. 2021년 연간 매출액은 82억원, 2022년 상반기 매출액은 40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수주잔고 52억원이 이월됐고 3분기에는 매출 목표 대비 70% 가량 수주를 확보했다.

회사는 하반기 매출 비중이 높기 때문에 올해 연간 매출 목표액인 186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핀텔의 올해 1분기 영업적자는 16억원이다. 2020년과 2021년도 8억원 가량 적자를 봤다. 다만, 원가율이 큰 에이백스 제품보다 최근 프리백스 매출 비중이 높아지는 구조로 인해 내년에는 흑자달성이 가능하다는 견해다.  

또한, 국토교통부의 스마트 시티 관련 정부 예산 중 첨단도로교통체계 분야만 2025년까지 약 3.8조원 계획된 만큼 시장 성장과 함께 핀텔 고성장세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김 대표는 기본적으로 국내외 스마트시티 시장 및 영상분석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핀텔 사업 분야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중소기업 기술로드맵에 따르면 2020년 11.2조원이었던 국내 스마트시티 시장은 2024년까지 36조원으로 33.9% 성장할 수 있다. 또 핀텔은 비디오 어낼리틱스 마켓 글로벌 포캐스트 자료를 바탕으로 2020년 2294억원이던 국내 영상분석 시장이 2024년 4870억원까지 20.7%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 핀텔, 시가총액 얼마나 될까?

핀텔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150억원~178억원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장 후 공모자금은 사업 확장을 위한 우수 연구인력 확보와 매출증가에 따른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핀텔은 구주매출 없이 전량 신주로 총 200만주를 발행한다. 상장 후 김 대표 등 최대주주 지분율은 57.79%다.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 상장 주식 수(995만7595주) 28.36%에 해당하는 282만2350주이다.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자들의의무보유 확약 비율에 따라 유통물량 비중은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핀텔 희망 공모가 범위는 7500원~8900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747억원~886억원이다. 이날과 오는 5일 이틀 동안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뒤, 오는 11부터 12일까지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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