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개장한 코스피시장에서 한국전력의 주가가 4분기 전기요금 인상안에 대한 기대감으로 오전 11시 기준, 전일대비 1.52% 상승한 가격에서 거래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한국전력은 올해 4분기 전기요금에 적용하는 연료비 조정단가와 산업용 전기요금에 대한 차등 조정 방안을 공개할 계획이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관련부처는 한전의 역대급 적자 상황과 함께 최근 국제 에너지 가격의 급등, 반면 전기요금이 국내 물가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 4분기 전기요금 조정폭에 대한 고심을 거둡해왔다. 현재로선 전기요금 인상 결정이 유력한 상황이다. 기존의 요금 수준으로는 올해 한전의 적자가 30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관련하여 10월 기준연료비 예고분인 킬로와트시(㎾h)당 4.9원 외에, 4분기 연료비 조정요금 추가 인상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연료비 조정요금은 분기·연간 최대 상·하한 폭이 ㎾h당 ±5원이다. 그러나 앞서 이미 3분기에 5원을 한꺼번에 인상해, 현행 규정상 4분기에는 인상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한전의 약관 개정 등을 통해 연료비 조정단가 상·하한 폭을 확대할 수는 있다. 이날 오전 소집된 이사회에서 연료비 조정요금의 연간 상·하한 폭 조정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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