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옷 입은 롯데온,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변신

2022.09.29 11:02:51 / 이안나 anna@ddaily.co.kr

- 뷰티·명품 등 버티컬 서비스 전면 배치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롯데온이 2020년 4월 출시 이후 처음으로 첫 화면을 개편했다.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변화와 함께 새 옷으로 단장했다.

롯데온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편리한 쇼핑이 가능하도록 첫 화면을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편 핵심은 상품 전문성을 강화한 쇼핑 환경 구현이다.

롯데온은 명품·뷰티 등 버티컬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우고, 고객 생활 패턴에 따른 개인화 추천 영역을 확대했다. 최근 고객 취향과 선호도가 다양해지면서 많은 상품을 전시하고 판매하기 보단,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적절히 제안할 수 있는 전문성이 중요해졌다는 판단에서다.

롯데온도 이런 흐름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종합몰 수준을 넘어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상품을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잇달아 뷰티·명품 전문관 온앤더뷰티와 온앤더럭셔리를 선보였다.

첫 화면에 전문관 아이콘을 배치하고, 각 전문관에서는 인기 상품 및 고객 취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준다. 롯데온이 전문관을 만든 이후 뷰티 매출은 이전대비 30%가량 신장했고, 명품 매출은 전년대비 약 3배 증가했다. 백화점 뷰티 브랜드 및 명품 등 신뢰도가 중요한 상품을 쇼핑하기 위해 롯데온을 찾는다는 설명이다.

롯데온은 연내 패션과 리빙 전문관도 열 계획이다. 온라인에선 실제 상품을 확인할 수 없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상품 이미지와 소개, 상세페이지를 개선했다.

고객 검색 이력 및 구매 패턴을 바탕으로 추천 상품을 보여주는 개인화 영역을 강화했다. 상품 추천은 롯데온 상품 담당자가 엄선한 상품을 제안하는 ‘오늘의 쇼핑 큐레이션’과 비슷한 취향 고객을 묶어 상품을 제안하는 부분으로 나눠진다.

특히 ‘비슷한 분들은 지금’ 코너에서는 성별, 연령, 직업, 취미, 즐겨 입는 스타일 등 다양한 키워드를 선택하면 나와 유사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고객들이 많이 찾는 상품을 추천해준다.

할인 및 적립 혜택 접근성도 높였다. 롯데 그룹 통합 리워드 서비스 ‘엘스탬프’와 사용 가능한 쿠폰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쿠폰존’, 현재 진행 중인 이벤트를 모은 ‘이벤트존’ 등을 첫 화면에 배치했다.

강진선 롯데온 프로덕트전략팀장은 “종합 플랫폼을 넘어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책임지는 전문 플랫폼으로 변화하기 위해 이번에 첫 화면을 개편했다”며 “뷰티, 명품, 패션 등 상품 전문성은 물론 고객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강화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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