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회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갈무리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가 올해 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 명단을 27일 의결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 명단에서 게임기업 대표나 게임업계 종사자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다만, 문체위는 다음달 5일 게임 이용자를 대표하는 목소리를 듣고, 권익 보호 강화에 나서기 위한 대안을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회 문체위는 제2차 전체회의를 열고 2022년도 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 출석요구의 건을 통과시켰다. 명단에 올라온 이들은 총 20명이다.

먼저, 다음달 5일 열리는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 증인으로는 ▲강춘자 KLPGT 대표이사 ▲김대욱 네이버제트 대표 ▲김소연 디즈니플러스(디즈니+) 대표 등이 채택됐다.

이날 참고인 명단에는 ‘김성회의 G식백과’ 유튜버 김성회 씨가 이름을 올렸다. 사실상 게임 관련 인물은 김 씨가 유일하다. 참고인을 신청한 의원은 이상헌 의원(더불어민주당)이다. 국내 게임업계 이용자 권익 보호 실태 및 권익 강화를 위한 대안을 듣기 위해서다.

최근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운영 논란 및 엔씨소프트 방송인 프로모션 마케팅 문제가 불거진 바 있다. 이상헌 의원은 이같은 게임 이용자 홀대 이슈를 한 게임사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보고,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을 당초 증인으로 신청하려고 했었다. 다만 이는 여당 반발로 조율되지 못했다.

이 의원 측은 “지난해부터 이어져 왔던 이용자 (보호 등) 이슈와 관련 게임기업들이 이때까지 잘못해왔던 행태가 많아 게임산업협회장을 불러 질의하고 싶었지만 그게 안됐다”며 “고육지책으로 김성회 씨를 참고인으로 신청해, 이번 국정감사 때 게임 이용자 전체를 대변하는 목소리를 듣는 자리로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또, 문체위는 김대욱 네이버제트 대표에게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을 기준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내 게임 등 콘텐츠 관련 질의를 이어간다. 김소연 디즈니+ 대표에게는 ‘설강화’ 역사왜곡 및 디즈니 글로벌동영상서비스(OTT)에서 이뤄진 동북공정 실태 등에 대해 물을 예정이다.

한편, 다음달 13일 예정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영화진흥위원회 등 14개 기관 국정감사에서는 증인으로 ▲김도수 쇼박스 대표 ▲김현수 메가박스 본부장 등이 불렸다.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서의 특정 영화의 비정상적 티켓발권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묻겠다는 취지다. 조영기 인터넷기업협회 사무국장은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문체위는 참고인을 통해 망이용료 문제에 대한 국내 콘텐츠업계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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