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성이 기술 발전과 파급력 좌우 … 누구든 프로그래밍 할 수 있는 환경 만들어야

[디지털데일리 정혜원 기자]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이 여성 인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27일(현지시간) BBC와 인터뷰에서 팀 쿡 애플 CEO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아직도 여성 인력을 충분히 고용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인력 구성에 있어 다양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애플을 포함한 여러 빅테크 기업들이 다양성에 있어 진전을 이루긴 했지만 이는 기술 부문에 더 많은 여성을 고용하지 않아도 될 ‘좋은 변명’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쿡 CEO는 BBC에 “기술의 본질과 기술이 인류에 미치는 영향은 여성이 (기술 발전이라는) 테이블에 함께 앉는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며 “기술은 많은 것을 이뤄주지만 이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확보하지 못하면 훌륭한 응용 방안(솔루션)을 얻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애플은 2014년 ‘애플 헬스 키트’를 출시하면서 여성 생리주기를 추적하는 기능이 없어 비판에 직면했다. 남성 개발자 비중이 지나치게 컸던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애플이 자체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애플에서 여성 직원의 비율은 35%이다. BBC에 따르면 쿡 CEO는 인력 구성의 다양성을 유지하는 데 관심을 드러냈다. 

다만 기술 분야에 일하기에 적합한 직무 능력과 지식 수준을 갖춘 여성 수가 부족해 충분한 여성 인력을 구할 수 없다는 한계도 지적된다.

이에 대해 쿡 CEO는 인터뷰에서 “기업들은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는 여성이 충분하지 않아 충분한 수를 채용하기 어렵다’라고 말할 수는 없다”며 “우리가 컴퓨터 과학과 프로그래밍을 수강하는 사람들의 수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애플은 모든 이가 기술 분야 지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스위프트'라는 자체 프로그래밍 언어를 개발해 사용법을 가르치는 콘텐츠와 함께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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