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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증시 폭락의 원인중 하나로, 주가 하방에 베팅해 수익을 올리는 공매도에 대한 원성이 또 다시 비등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실제로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중심으로 공매도가 적지않은 수익을 거두고 있고, 국내 증권사들의 공매도 규모도 적지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개미 투자자들은 미국의 금리 인상 여파로 국내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자, 최근 정부와 금융 당국에 주식시장을 교란시키는 '공매도' 제도를 중단시키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8월 SNS를 글을 올려 '한시적 공매도 중단'을 요구한 바 있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간 국내 23개 증권사 가운데 가장 공매도 투자규모가 많았던 증권사는 신한투자금융로 나타났다. 이 회사의 공매도 거래대금 규모는 총 5조6712억원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투자에서 공매도 거래대금이 가장 많은 종목은 종목은 SK하이닉스(4043억원)이며,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공매도도 각각 20832억원, 20134억원 규모로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신한금융투자에 이어 삼성증권(5조5142억원), 한국투자증권(4조9880억원), 미래에셋증권(4조4374억원), 이베스트투자증권(4조289억원) 등이 상위 5위에 랭크됐다. 국내 증권사들의 전체 거래대금 42조9854억원 중 상위 5개 증권사의 비중은 57%로 집계됐다. 

한편 증권사가 직접 자기자본을 통해 매매하는 공매도 자기매매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이베스트투자증권으로  3조9875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어 메리츠증권(3조2917억원), NH투자증권(2조8396억원), 한화투자증권(2조4298억원), 미래에셋증권(1조6186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앞서 문재인 정부 시절인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인한 폭락장이 연출되자 금융당국은 공매도를 전면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시장이 어느정도 안정되고 다시 지수가 3000포인트까지 급등하자 1년 2개월만인 지난해 5월 공매도 금지를 부분 해제했다. 현재 코스피200과 코스피150 등 350개 대형 종목만 공매도가 허용되고 있다. 

지난 2020년 3월, 당시 정부가 '공매도 한시적 금지' 조치를 내렸을때 코스피 주가는 기존 2100선에서 1400선으로 약 600~700포인트가 급격하게 빠졌을 시점이었다. 

올해 초, 코스피지수 3000선에서 현재 2200선으로 약 800포인트 가량 미끄러졌고, 앞으로의 반등 기미도 불확실한 상황이기때문에 정부가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를 취해야한다는 게 개미 투자자들의 목소리다. 

특히 공매도를 통한 수익 창출은 국내 증권사들보다는 모건스탠리, JP모건, CS(크레딧스위스)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훨씬 더 공격적이란 점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하고 있다. 

다만 정부와 금융 당국은 그동안 MSCI 선진국지수 편입 및 공매도의 긍정적인 효과 등을 이유로 공매도의 전면적인 금지에는 소극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한편 26일 코스피지수는 전장대비 69.06 포인트(3.02%) 내린 2220.94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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