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계절과 패션이 만나면…29CM, 큐레이션 쇼룸 ‘이구성수’ 선봬

2022.09.23 17:36:19 / 오병훈 digim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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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취향·패션 플랫폼 이십구센치미터(29CM)가 첫 큐레이션 쇼룸 ‘이구성수’를 선보인다. 이구성수에서는 계절 특색에 맞춰 다양한 예술가, 브랜드와 협업을 통한 의류·작품 전시가 진행된다. 29CM는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에서도 개성과 정체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23일 오전 방문한 이구성수는 노란색으로 가득했다. 전시관 첫 테마가 바로 ‘처음 만난 가을’이기 때문이다. 이구성수는 340제곱미터(㎡) 규모, 총 2개 층으로 구성됐다. 1층 입구 바로 앞에서 마주할 수 있는 양지윤 작가 전시 작품 이름 또한 처음 만난 가을이다.

작품은 노란 은행 나뭇잎이 그려진 여러 장 종이가 바람에 흩날리고 있어 마치 은행나무 잎이 떨어지는 가을거리를 연상케 했다. 이처럼 29CM는 계절마다 이구성수 콘셉트에 맞춘 전시회를 개최한다.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매장 분위기에 맞춘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29CM는 이구성수 첫 주제 상품으로 스웨트셔츠를 골랐다. 1층 쇼룸에는 다양한 입점 브랜드 스웨트셔츠 제품이 행거에 줄지어 걸려 있다. 상품 가격표는 은행 나뭇잎 모양으로 디자인됐으며, 행거 뒤로는 노란색 아트월(Artwall)이 엿보였다. 이구성수를 통해 계절 특성과 패션 큐레이션 모두 반영하고자 하는 29CM 의도가 드러난 지점이다.
첫 전시 브랜드로는 ▲프렌다 ▲네이더스 ▲지비에이치 등이 있다. 전시 브랜드는 2주 간격으로 교체된다. 1층 쇼룸에는 스웨트셔츠 외에도 각종 ▲디자인 굿즈 ▲가방 ▲컵 ▲가운 등 다양한 종류 상품을 전시했다. 모두 29CM 상품기획자(MD)가 계절 특색에 맞춰 준비해둔 상품이다.

특징은 이 공간에서 마음에 쏙 드는 제품을 발견했을지라도 현장에서 즉시 구매해 가져갈 수 없다는 점이다.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 중인 ‘29갤러리’에서 제품 구매 후 현장수령이 가능한 것과 차별점이다. 이구성수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브랜드 정체성을 보여주기 위한 목적이 더 강하기 때문이다. 

이곳에선 
의류를 비롯한 모든 상품에는 QR코드가 부착돼 있어 이용자는 QR코드 인식을 온라인 주문 가능하다. 오히려 이 공간을 경험한 소비자들은 모바일 앱 ‘29CM’ 신규 고객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더 높다.
2층은 다목적 공간과 피팅룸, 두 곳으로 나눠져 있다. 다목적 공간에선 29CM와 협업 중인 다양한 브랜드 제품들을 확인할 수 있다. 올 가을엔 신발 브랜드 뉴발란스가 다목적 공간을 채우기로 했다. 29CM는 뉴발란스 인기 상품 시리즈 ‘1906R’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디자인을 박물관처럼 전시해뒀다. 단순 상품 전시가 아닌 역사와 디자인 등 브랜드 관련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마지막 피팅룸에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인증샷 문화를 겨냥했다. 이 장소 또한 붉은 조명과 나뭇가지 장식을 겻들여 가을 콘셉트로 꾸며놨다. 이용자가 쇼룸에 배치된 옷을 피팅룸에서 입어보고, 거울을 통해 인증샷을 남길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다.

29CM 관계자는 “더 싼 가격, 더 많은 상품을 강조하기보다 브랜드가 가진 이야기와 가치를 제안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이용자가 29CM에서 추천받은 상품을 직접 만지고 경험하며 ‘자기다운 취향’을 찾아가는 과정에 이구성수가 도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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