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지아 전기차 전용공장 조기 착공 검토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대응 모색 차원으로 풀이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23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뉴욕으로 출발했다. 대관업무를 담당하는 공영운 현대차 사장도 동행했다. 이들은 뉴욕과 워싱턴 등을 오가면서 1주일 이상 미국에 머무를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출장은 지난 17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서명으로 발효된 IRA 후속 조치다. IRA에는 북미에서 제작된 전기차만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조항이 있다. 신차는 최대 7500달러(약 994만원), 중고차는 최대 4000달러(약 530만원)의 세액공제가 부여된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에 이어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문제는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 등 주력 차종이 국내 생산 중이라는 점. IRA 영향으로 가격경쟁력 하락이 불가피하다.

당초 현대차그룹은 내년부터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공장을 구축해 2025년 상반기 가동할 예정이었다. IRA 직격탄을 맞으면서 연내 착공, 2024년 하반기 양산 개시로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 회장은 이번 방미 일정을 통해 현지 정·재계 인사를 만나 IRA 관련 논의를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조지아 공장 조기 착공, 오는 11월부터 ‘GV70’ 등을 생산할 앨라바마 라인 등도 살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팻 윌슨 미국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은 최근 방한해 정 회장을 비롯한 현대차그룹 경영진을 만났다. 조지아주는 “미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오랜 관계를 이어온 현대차그룹 관계자와 회동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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