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휴머노이드 로봇, 테슬라 것과 외관 비슷
-외신 평가 저조..."어딘가 허술"
-로봇 집사 '옵티머스' 기대감 더 커져 

샤오미가 공개한 '사이버원'의 모습. 얼핏 보면 테슬라의 '옵티머스'와도 유사하지만, 손가락이 정교하게 구현되지 않은 뭉툭한 손이 눈에 띈다. (출처: 샤오미 유튜브)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중국 기술업체 샤오미가 테슬라의 야심작 ‘옵티머스’와 유사한 외형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내놨다. 

샤오미는 지난 16일 전기차 개발 현황과 함께 휴머노이드 로봇인 ‘사이버원(CyberOne)’의 중국 출시를 예고했다. 

공식 사양에 따르면 ‘사이버원’은 177cm와 52kg의 크기로, 최고 속도 3.6km로 이족보행이 가능하다. 인간의 45가지 감정 유형 또한 감지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술전문매체 더 버지는 이 같은 소식을 보도하며 ‘사이버원’에 대해 “전문적이지 않은 회사들의 현재 로봇개발 상태를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 기능적으로 우수하지 않아 뚜렷한 경쟁력이 없다는 분석이다. 

특히 샤오미가 공개한 유튜브 영상 속에서 ‘사이버원’이 걸어 다니는 도중 계속해서 넘어지는 모습, 손과 발의 모양이 투박한 점 등을 꼬집었다. 

보행 중 '사이버원'이 넘어지는 모습은 영상에 여러차례 등장한다.

또 ‘사이버원’이 감정 판별을 위해 사용하게 될 얼굴 표정 인식 AI는 이미 논란의 소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표정으로 감정을 인식 AI가 본질적으로 비과학적이며 편향적 정보를 제공한다는 이유로 해당 기능의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다만 샤오미 측은 공식석상에서 “‘사이버원’은 샤오미의 기술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한 노력의 상징”이라며, “다른 분야에서 더 많은 응용 시나리오를 낳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즉, ‘사이버원’이 마케팅 도구이자 시험대일 뿐, 궁극적으로 테슬라의 ‘옵티머스’와 같은 로봇 집사를 목표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테슬라의 '옵티머스' 이미지. (출처: 테슬라)

외신들은 샤오미의 사이버원과 비교해 테슬라의 옵티머스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지난 4월 테슬라는 ‘사이버 로데오’행사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외관을 처음으로 세간에 공개하면서 해당 로봇이 ‘장 보기’와 같은 인간의 기본적인 노동을 대신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9월 안에 시제품 판매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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