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탈취' 의심받는 中… 덜 민감한 '물류∙자율주행' 로봇으로 북미 시장 노크

2022.08.09 17:46:59 / 신제인 jan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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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중국 물류 및 자율주행 로봇 기업들이 미국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물류 또는 자율주행 로봇 기업인 ▲포워드 X 로보틱스(ForwardX Robotics) ▲긱플러스(Geek+) ▲킨온 로보틱스(KEENON) ▲무샤이니(Mushiny) 등이 최근 북미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 참여하는 등 미국 시장에서의 ‘얼굴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지만 미-중 기술패권 경쟁속에서 중국산 물류 로봇에 대한 미국의 견제가 어떻게 강화될 것인지는 미지수다. 

앞서 미국 정부는 중국의 통신 장비 및 드론업체가 미국의 민감한 정보를 중국으로 유출하는 것을 우려하며, 이들의 미국 시장 진입을 제한해 왔다. 실제로 화웨이의 정보통신기기들과 DJI의 드론은 미국 통신망과 주요 시설에서 배제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미국 국가방첩안보센터(NCSC)는 미국 기업들에게 “인공지능, 양자컴퓨터, 생체공학, 반도체, 자율주행 시스템 등 5개 부분에 대해 중국기업과의 기술 협력에 대해 신중해야 하며 핵심기술의 유출이 이뤄지지 않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중국 기업들이 정부, 군, 정보기관과 연계돼 있으며, 정부가 기업들에 기술 공유를 강제하고 있다는 의심이 작용했다. 

결국 중국 로봇기업들은 정보 탈취 우려에서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물류산업 분야에서 적용할 수 있는 로봇, 서빙 로봇 등을 중심으로 북미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차 분야에서도 중국기업의 움직임이 포착됐다. 대표적으로 포니닷에이아이(Pony.ai)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근거지를 두고,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자율주행 차량을 시험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 같은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미국과 중국간 패권 경쟁이 격상됨에 따라 중국 로봇기업에 대한 미국의 제재 수준도 덩달아 높아질 수 있는 가능성은 여전하다”라며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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