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기업 아마존이 로봇청소기 '룸바' 제조사인 아이로봇을 17억 달러(한화 약 2조2000억원)에 인수한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액 현금 거래이며, 아마존은 자사의 스마트 홈 장치 제품군을 확장하기위해 아이로봇 인수를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표로 아이로봇 주가는 전일대비 19.10% 급등한 가격에 거래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마존은 아이로봇 주식을 주당 61달러에 인수할 예정이며. 이는 전날(4일, 현지시간) 아이로봇의 기존 종가인 49.99달러에서 22%의 프리미엄이 얹어진 가격이다. 

앞서 아이로봇은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위생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수요 증가에 주목해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제품을 강화했다. 특히 대당 1000달러나 하는 룸바(Roomba) 진공청소기로 프리미엄 청소로봇 시장에서 큰 두각을 보였다.

그러나 폭발적인 인플레이션 상황이 지속되면서 프리미엄 로봇 청소기의 구매가 감소했고, 아이로봇은 올 2분기에 매출은 북미와 유럽, 중동, 아프리카 시장의 수요 부진으로 전년동기대비 30% 감소하는 등 부침을 겪었다.

다만 아마존의 이번 아이로봇 인수와 관련해 반독점 금지 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블룸버그는 아이로봇 '룸바'의 미국내 청소로봇 시장 점유율이 75%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어떤 심사 결과를 내놓을지 현재로선 쉽게 가늠할 수 없는 단계다. 앞서 FTC는 아마존이 최근 39억달러에 인수한 원메디컬에 대한 반독점 여부도 심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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