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암호화폐 시장에 또 하나의 악재가 터졌다. 세계 시가총액 10위권의 암호화폐 솔라나가 해킹된 건이다.

4일(현지시각)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CoinDesk)는 암호화폐 솔라나의 네트워크가 해킹됐다고 보도했다. 8000여개의 지갑에서 최소 500만달러(약 65억원) 이상의 유출이 발생했다는 소식이다.

솔라나는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 9위다. 5일 오전 10시 기준 총 시가총액은 약 17조5000억원이다.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암호화폐 중 하나다. 피해는 6개월 이상 사용되지 않은 지갑을 중심으로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솔라나 측은 “조사 중이나 실수로 개인 키 정보가 애플리케이션(앱) 모니터링 서비스에 전송됐다”면서도 “솔라나 프로토콜이나 암호화가 손상됐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솔라나 측 해명에도 불구, 가격은 급전직하하는 중이다. 7월 31일 기준 최고 6만원대였던 솔라나의 가격은 5일 현재 5만원으로 10% 넘게 하락했다.

한편 지난 23일 네덜란드 크립토 펀드 사이버 캐피탈 저시틴의 투자 책임자는 “솔라나에 다수 위험 신호가 있다”며 투자를 유의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 몇 개월 동안 여러차례 네트워크 장애를 겪은 데다 토큰 발행량도 솔라나 팀이 820만개라고 한 것과 달리 2000만개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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