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KB국민은행이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 도입에 나섰다. 금융권에서도 오픈소스 DBMS가 대중화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이종의 오픈소스 DBMS 관리를 원활하게 하겠다는 의도다.

지난해 국민은행은 오픈소스 DB 표준화를 위한 PoC를 진행한바 있다. 마리아DB, 마이SQL, 몽고DB, 티맥스, 인젠트 등의 업체가 참여해 기술 검증을 마쳤다. 이를 바탕으로 국민은행은 클라우드 운영을 위한 DBMS로 오픈소스 DB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현재 국민은행이 사용하고 있는 오픈소스 DB는 MySQL, PostgreSQL, 마리아DB, 몽고DB 등 오픈소스 DBMS와 아마존웹서비스의 오로라(Aurora) 등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가 제공하는 DBMS 등이 혼재돼 있다. 

여기에 AWS, MS애저,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등 퍼블릭 클라우드 업체부터 KB ONE 클라우드 등 자체 프라이빗 클라우드 운영을 위해 설치되는 오픈소스 DBMS가 구축돼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금융권, 특히 은행들의 경우 오라클 DBMS를 코어뱅킹 등 주요 핵심 업무영역에 사용해왔다. 하지만 비용효율과 비핵심업무에 대한 오픈소스 DBMS 사용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여기에 클라우드 인프라의 적용은 오픈소스 DBMS의 활용을 더는 외면할 수 없게 만들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코어뱅킹과 같은 핵심영역에 대한 오픈소스 DBMS 사용도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코어뱅킹 현대화’ 사업을 추진중인 국민은행측은 “코어뱅킹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좀 더 빠른 비즈니스 전개가 가능한 유연한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MSA(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 API 등 혁신기술을 활용한 코어뱅킹 현대화를 중장기적 관점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현을 위해선 오픈소스 DBMS 활용이 불가피해 결과적으로 국민은행의 이번 사업은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사전정지 사업의 성격도 보이는 상황이다.  

국민은행은 오픈소스 DBMS 서비스 전체 현황을 한 화면으로 표출하는 통합대시보드 구축을 통해 전체 서비스 수, 정상 서비스 수, 비정상 서비스 수 등 전체 서비스 현황 및 상태를 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CSP 별 전체 현황을 한 화면으로 볼 수 있는 대시보드도 구현한다. 

수집서버와 내부 ITSM 시스템과 연동을 통해 각종 기능에 대한 관리 및 편의성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모니터링 기능 강화를 위해선 각 DBMS에 대한 성능 지표를 파악하고 테이블 사용량, 테이블 명, 컬럼 명 등 DB 정보를 알 수 있도록 구현하는 한편 실시간 DBMS 정보 수집과 성능 정보 등을 수집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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