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해킹? 자동 채팅에 무차별 강퇴··· "추가피해 살펴야"

2022.08.01 22:59:05 / 이종현 bell@ddaily.co.kr

1일 오후 10시3분 업로드된 아프리카TV 공지사항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인터넷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가 해킹 소동에 휩싸였다. 사용자들이 채팅을 입력하지 않았음에도 특정 문장이 반복해서 입력되거나, 방송에 참여한 이들을 대상으로 무차별 강퇴가 이뤄졌다.

1일 제보에 따르면 아프리카TV의 다수 방송에서 해킹으로 의심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방송 운영자를 비롯해 시청자들이 입력하지 않은 채팅이 자동으로 입력되거나, 다수 시청자를 강제퇴장시키는 등의 행위가 반복됐다.

제보자는 “방송 시청 중 갑작스레 스트리머 계정으로 ‘중국인은 엄마가 없다’라는 문장이 반복적으로 쳐졌다. 다른 방송에서도 같은 사례가 있었다”며 “스트리머 계정뿐만 아니라 이용자 계정으로는 ‘당신을 위한’이라는 단어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쳐졌다”고 말했다.

아프리카TV 게시판 및 인기 커뮤니티 등에서도 관련 소식이 일파만파 퍼졌다. 이에 아프리카TV는 “오후 8시 30분경 일부 방송의 채팅에 문제가 발생돼 현재 원인 파악 중”이라며 “BJ분들께서는 해당 현상을 겪으셨을 경우 무중단 후 방송 재시작이 아닌 반드시 방송 종료 후 재시작을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국내 보안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태와 관련 “사태에 대한 점검이 선행돼야 하겠지만, 단순 해프닝은 아닌 듯하다. 특정 계정 몇몇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 아니라 일정 시간 동안 권한이 빼앗긴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라며 “개인정보 유출 등 추가 피해가 없는지 살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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