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위메프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여파로 통신비 줄이기에 나선 사람들이 늘면서 알뜰폰과 자급제폰 결합이 인기를 얻고 있다.

위메프는 지난 4월부터 이달 19일까지 최근 3개월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알뜰폰과 자급제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데이터에 따르면 가전제품처럼 기기를 구입 후 원하는 통신사에서 개통하는 ‘자급제폰’ 부문은 254%나 확대됐다. 알뜰폰 통신사 유심칩만 구매해도 가입할 수 있는 ‘알뜰폰’ 부문 매출도 71% 늘었다.

‘알뜰폰+자급제폰’은 제조사에서 받을 수 있는 단말기 지원금으로 저렴하게 자급제폰을 구입한 뒤 알뜰폰 유심을 꽂아 쓰는 방식이다. 업계 조사 결과, 통신사 요금제보다 알뜰폰과 자급제폰을 결합했을 때 월평균 3만원의 비용 절약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통신 3사에서 알뜰폰으로 이동한 순증 가입자는 5만8566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미개봉 새제품, 리퍼폰 등을 포함하는 공기계/중고폰 부문 역시 371%나 증가했다.

위메프는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알뜰폰+자급제폰 조합이 인기”라며 “고물가 영향으로 자급제폰 수요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관련 기획전이나 구매 혜택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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