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변재영기자] 기존 ‘전기’에 대한 상식으로 ‘전기차’를 이해하면 그 결과는 당연하다. 겁나서 못 탄다.

최근 부산에서 전기차가 톨게이트 방어벽 충돌 후 순식간에 화재가 발생해 안타까운 인명 피해가 발생하면서 전기차에 대한 막연한 불안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온갖 사고 데이터가 축적된 내연기관차에 비해 이제 막 시동이 걸린 전기차에 대한 정보는 빈약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 보니 괴담이 적지 않게 쏟아지고, 실제로 인터넷에는 여전히 전기차와 관련한 걱정 때문에 지식 검색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중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전기차의 감전’이다. 요즘 장마철로 인해 이런 질문이 부쩍 많아졌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세상에 100%는 없지만 99.99999% 안전하다. 감전 위험은 없다.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전기차 감전 사고가 발생한 적은 없다.

충전기가 빗물에 젖어있고, 아예 거센 빗속에서 전기 충전을 시도한다고 하더라도 감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일단 충전을 위해 차체와 충전기가 결합되는 시점에서는 전류 자체가 흐르지 않는다. 어느 정도 일정 시간이 지나야만 그때부터 충전이 시작된다. 물론 차체와 충전기가 결합된 이후에는 액체가 유입될 수 없도록 설계됐다.

또한 전기차가 운행 중에 물에 잠기거나 물이 많은 곳을 주행하더라도 감전 사고의 위험은 없다. 전기차는 주요 전원 부분이 방수처리됐으며, 배터리 자체는 방수 기능으로 밀폐돼있기 때문에 물과 접촉해도 물이 스며들지 않는 구조다. 만에 하나라도 배터리에 수분이 들어가게 되면 감지 센서가 작동해 전류를 차단하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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