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제습기’ LG전자 ‘창문형 에어컨·태블릿’ 재진입
- 장마 늘고 ‘방방냉방’ 유행하자 수요·시장 확대…교육용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단종했던 생활가전 및 전자제품을 재출시하고 있다. 기존에는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했지만 최근 수요가 늘어나며 재조명받자 시장에 다시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제습기를 단종했지만 최근 ‘인버터 제습기’를 내놓으며 제습기 시장에 재등장했다.

삼성전자는 제습기 단종 후 에어컨에 제습 관련 기능과 성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대체했다. 그렇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장마 기간이 길어지고 강수량이 늘며 제습기 수요가 확장했다. 2020년, 2021년 제습기 시장은 100만대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이 점을 감안해 삼성전자는 5년 만에 출시를 단행했다.

LG전자는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를 내놓으며 창문형 에어컨 시장에 다시 뛰어들었다. 지난 2012년 이후 국내 출시를 중단했지만 10년 만에 출시를 결정했다.

창문형 에어컨은 에어컨의 초창기 모델이다. 거실에 에어컨을 두고 방에는 창문형 에어컨을 추가 설치하는 트렌드가 확대하면서 시장이 확대했다. 1인 가구 수요도 한몫했다. 창문형 에어컨은 2019년 4만대에 불과했지만 2020년 14~15만대, 2021년에는 30만대를 돌파했다. 이런 흐름에서 LG전자는 지난해 삼성전자에 이어 재출시를 확정했다.

또 LG전자는 태블릿 제품을 3년 만에 선보인다. 이달 LG전자는 조달청 나라장터에 교육용 태블릿 ‘제타(모델명 10A30Q)’를 등록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태블릿 시장은 약470만대로 전년 385만대보다 22.3% 증가했다. 온라인 강의와 기업 내 재택근무가 활성화하며 수요가 늘었다. 동영상이나 게임 등 홈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확장이 태블릿 소비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중 LG전자는 교육용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이상기후 등으로 소비자 생활에 변화가 생기며 최근 기업들은 단종됐던 제품들을 다시 다루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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