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클라우드 동향/6월④] “클라우드 진입 장벽 낮춘다”··· 승부수 띄운 오라클

2022.06.27 10:47:23 / 이종현 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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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SW) 기업 오라클이 클라우드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지 여러 해가 지났습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S Azure), 구글 클라우드 등에 이은 후발주자로서 추격의 속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6월 기준 오라클은 전 세계 38개 리전을 운영 중입니다. 6개 리전이 추가될 예정인데요. 이중 11개 리전은 애저와 연동되고 있습니다.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는 성능, 가격, 보안성 등을 특장점으로 내세우는데, 최근 특히 강조하고 있는 것은 가격입니다. 압도적인 점유율을 우위로 가격 경쟁력보다는 성능에 주안점을 둔 데이터베이스(DB)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23일 레오 릉(Leo Leung) OCI 제품 마케팅 부사장에 따르면 기존 OCI 전용 리전은 랙(Rack) 50개 단위로 약 78억원의 비용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새롭게 선보인 OCI 전용 리전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12개 랙을 기본으로 13억원에 클라우드를 도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전용 리전은 최소 구축 단위를 줄인 것이 포인트입니다. 레오 릉 OCI 제품 마케팅 부사장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소한의 수준이 12개 랙”이라며 “경쟁사에 비해 맞춤 형식 배포에 있어 필요한 규모보다 적은 단위”라고 설명했습니다. 고객 부담을 위해 차후 기본 단위를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부연했습니다.

OCI 전용 리전은 분산 클라우드(Distributed Cloud) 서비스의 한 예입니다. 오라클은 분산 클라우드가 클라우드 컴퓨팅의 새로운 진화로 주목받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위치 선택부터 데이터 주권 등의 문제에도 자유롭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라클은 컴퓨트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Compute Cloud@Customer)도 사전공개했습니다. OCI 전용 리전보다 소규모의 환경에 적용 가능한 랙 단위의 솔루션입니다. 기업이 자체 데이터센터의 OCI와 호환 가능한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자원을 이용해 각종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지속해서 투자를 확대 중인 오라클이 클라우드 시장에서 어느 만큼의 성과를 거두게 될지, AWS, 애저, 구글 클라우드를 위협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아래는 지난주 국내에 전해진 국내외 클라우드 관련 소식입니다.

개별 기사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는 분은 기사 제목을 검색하시면 전체 내용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티맥스클라우드-오케스트로, 손잡고 공공·금융 클라우드 시장 공략=티맥스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업 오케스트로와 손잡고 공공, 금융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섰다. 티맥스클라우드의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 ‘하이퍼클라우드’와 오케스트로의 멀티 클라우드 통합 관리 플랫폼 ‘오케스트로 CMP’를 연동시킨다는 계획이다.

티맥스클라우드는 하이퍼클라우드가 오케스트로 CMP 환경에서 안정적이고 높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개발, 테스트, 기술적 협력을 제공한다. 오케스트로 역시 제품 연동을 통해 하이퍼클라우드에 최적화된 모니터링 환경과 유지 관리를 지원한다. 각사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공유하며 공공 및 금융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클라우드·퀄컴·아르고스다인, ‘5G 드론’ 개발=네이버클라우드는 퀄컴, 아르고스다인과 함께 5G 드론 시스템을 개발한다한다. 각사는 5G 특화망(이음 5G)를 활용한 드론용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5G 드론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 시제품을 선보이고, 기술검증(PoC)을 시행하고 이후 2023년을 목표로 상용화 제품 출시를 준비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음 5G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와 클라우드를 결합해 엔드투엔드 드론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를 조성한다. 또 아르고스다인은 클라우드 상에서 연동가능한 드론 무인 관제 플랫폼 제공 및 퀄컴 플라이트 RB5 5G 플랫폼을 기반으로 5G 및 AI 기술이 적용된 드론 기체 개발을 담당한다.

◆KT “게임박스로 대규모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즐기세요”=KT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에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게임인 위메이드이카루스 ‘이카루스’, 소프톤엔터테인먼트 ‘다크에덴’을 출시했다. 게임을 단말기에 내려받지 않고 스트리밍 방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140여종 게임을 PC, 스마트폰, IPTV(인터넷TV, 기가지니 탑재) 등에서 간단한 앱 설치 또는 웹 페이지 접속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KT는 게임박스에서 활용될 차세대 게임스트리밍솔루션이 60프레임(FPS)의 화면과 반응속도가 0.1초 미만의 성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다양한 콘텐츠 및 기능을 강화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지속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NHN클라우드-고벤트, 손잡고 안면인식 출입 시스템 공급=NHN클라우드가 행사관리 SW 기업 고벤트와 안면인식 출입 시스템 도입을 위해 손잡았다. 고벤트가 진행하는 모든 행사에 본격적으로 NHN클라우드의 안면 인식 기술을 적용한 ‘안면인식 출입시스템 키오스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벤트는 마이스(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 MICE) 산업에서 행사 진행 전반에 필요한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전시회, 박람회, 학회 등 연 100개 이상의 행사들에 비접촉식 현장 등록 키오스크, 고객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솔루션들을 제공하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고벤트 행사에 참여하는 다수 고객에게 자사의 인공지능(AI) 기술력을 알릴 수 있으리라 전망했다.

◆LG CNS, 물류로봇 구독하는 ‘RaaS’ 시대 연다=LG CNS가 물류로봇 구독 서비스(Raas, Robot as a Service)를 선보였다. 물류로봇이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만 구독해서 사용하는 서비스로, 이커머스나 유통·제조 기업들이 물류로봇 구입을 위해 수백억원 이상의 비용을 한번에 지출했던 문제를 해소할 수 있으리라 전했다.

LG CNS의 물류 자동화로봇에는 ▲상품 보관, 적재, 이동 모두 가능한 큐브 형태의 물류 자동화로봇 ‘오토스토어’ ▲AI로 상품의 특성을 파악해 정확하게 집어 나르는 ‘AI피킹로봇’ ▲고정된 경로에서 반복적으로 상품을 운반할 때 적합한 ‘무인운송로봇(AGV, Automated Guided Vehicle)’ ▲센서로 주변을 감지해 스스로 경로를 찾아 상품을 운반, 적재하는 ‘자율주행로봇(AMR, Autonomous Mobile Robot)’ 등이 있다.

◆LGU+, 클라우드 네트워크 통합 솔루션 출시=LG유플러스(LGU+)는 하나의 회선으로 다양한 퍼블릭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네트워크 통합 솔루션 ‘U+클라우드 멀티커넥트(U+Cloud Multi-Connect)’를 오는 29일 출시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Azure),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3개 퍼블릭 클라우드가 대상이다.

해당 솔루션은 한 번의 연결로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을 특장점으로 내세웠다. 클라우드에 연결된 네트워크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웹 기반 포털 서비스를 제공, 여러 클라우드 사업자들과의 연결 구간에 대한 회산 상태와 트래픽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클라우드마다 개별적으로 전용회선을 구축하고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한 것은 물론, 네트워크 회선 구축·운영 비용도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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