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24 11:19:41 / 박세아 seeall@ddaily.co.kr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글로벌 크로스보더 인적자원관리(HR) 서비스 딜이 호주 기반 인적자원관리 (HCM) 및 페이롤 제공사인 페이그룹 보통주 100%를 약 1000억원 지분가치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페이그룹은 호주, 싱가포르, 홍콩, 인도, 일본 등 글로벌 2800개 이상 기업에 페이롤 (급여 지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연간 10조원 규모 급여를 처리하고 있다. 여러 국가에 지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기업이 주 고객사다. 해외 직원 페이롤 서비스와 인적 자원 관리(HCM)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딜은 글로벌 팀을 운영하는 기업에 필요한 인사 업무를 디지털화하고, 채용 이후 필요한 전자 계약서 발송과 급여 정산을 포함한 인사 관리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이하 SaaS)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페이그룹 인수를 통해 HR SaaS 시스템을 강화하고, 글로벌 페이롤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상장사인 페이그룹은 호주 자본시장 제도에 따라 제도실행계약(SIA) 절차를 밟게 된다. 약 3개월 후 절차가 완료되면 페이그룹 구성원 약 400명이 딜로 이동한다.
필립 부아지즈(Philippe Bouaziz) 딜 최고재무관리자(CFO)는 "이번 인수를 기반으로, 딜은 크로스보더 HR 선도 기업으로서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확장을 가속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