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중고거래 플랫폼이 다시 들썩인다. 물가·환율·금리가 동시에 오르면서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흐름과 맞물린 셈이다.

23일 중고나라에 따르면 최근 여성 의류나 생활밀착형 상품 등록·거래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이같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고거래 플랫폼들은 이용자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전담 부서를 마련하는 추세다. 사기 피해도 줄이기 위해 다양한 투자와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피해 사례는 지속 발생하고 있다.

이에 중고나라는 지난해 중고나라 우수경찰관으로 선정된 경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와 함께 안전한 중고거래 방법을 제시했다.

◆ 거래 전 최소한 판매자에 대한 정보 확인하기=중고거래로 인한 사기 피해는 전국에서 발생하지만 결국 소수 판매자가 문제를 일으킨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특히 사기 피해를 일으키는 소수 판매자는 같은 전화번호와 계좌번호를 사용해 다양한 피해자와 거래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안전한 거래를 위해선 판매자 신뢰성을 사전 검증할 수 있도록 기존의 거래 내역, 평가 등 내용을 살펴봐야 사기 피해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이나 경찰청에서 제공하는 사기 조회 서비스를 활용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중고나라에선 휴대폰 번호·계좌번호·메신저ID를 입력해 접수된 사기 피해 이력이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중고나라 사기 통합 조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경찰청에서도 전화번호· 계좌번호·이메일 주소로 경찰청 내 접수된 사기 피해 접수 이력을 살펴볼 수 있는 ‘사이버 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중고거래, 검색부터 결제까지 플랫폼 안에서 진행하기=중고거래 플랫폼 서비스는 대부분 회원 간 원활한 거래를 위해 메신저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메신저를 통해 회원의 안전한 거래도 보호하고 있다. 중고나라는 앱 내 메신저에서 거래 과정 중 사기 피해 예상 시 인공지능(AI)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자동 경고 메시지를 발송한다.

플랫폼 내 경고 메시지 발송 기능을 알고 있는 일부 판매자는 앱 내 메신저보다는 별도 서비스에서 거래를 요구하기도 한다. 플랫폼 내 거래가 가능함에도 별도 메신저에서 대화와 거래를 요구하는 경우 사기 판매자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때 판매자가 결제 링크를 보내는 경우, 구매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당 링크는 외관상 상품정보, 안전결제 정보를 담고 있지만 실제로는 이용자 정보를 훔치거나 잘못된 결제로 연결하는 피싱 사이트 링크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판매자가 링크를 보내 준다면 해당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플랫폼 내 자체 결제 시스템에서 거래를 요구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

◆ ‘안전결제 수수료’ 아끼려다 피해…추가 송금은 더 큰 요구 시작=중고나라나 번개장터 모바일 앱에서 상품을 구매할 경우 안전한 중고거래 방법으로 분류되는 에스크로 형태 안전결제 과정을 거치게 된다. 다만 안전결제를 할 경우 구매자는 안전결제 소액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안전결제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거나, 수수료가 아깝다는 이유로 플랫폼 밖에서 거래할 경우 사기를 당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많은 중고거래 플랫폼이 소액 수수료 부과 방식과 과정을 안내하고 있지만 안전결제 수수료를 핑계로 재입금을 요구하는 사기 피해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판매자들은 “구매자가 안전결제 수수료가 빠진 금액만 결제를 했으므로 수수료를 포함한 금액을 추가 입금 해달라”라며 구매자를 속이는 경우가 많다. 이런 송금에 응하는 경우 판매자는 같은 방식으로 환불은 해주지 않고 몇 번이나 추가 송금을 요구해 피해 금액이 불어난다. 정상적인 안전결제 과정을 거칠 경우 최종 금액애 수수료가 포함돼있어 이런 분쟁이 발생하지 않는다. 

중고거래 중 안전결제를 안전하게 이용하려면 구매자가 플랫폼 내에서 직접 구매 버튼을 클릭해 결제를 진행해야 한다. 만약 송금 요구 등 거래 과정 중 금전적 피해를 입는 경우 구매자는 즉시 거래를 중단하고 경찰서에 신고 후 입금을 진행한 은행에 곧바로 연락해 구제방법에 대해 문의해야 한다.

또한 본인이 이용한 중고거래 플랫폼 또는 결제 방법 내 사기 보상 프로그램이 있는지 살펴보고 보상 여부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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