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위닉스 점유율 70% 차지…삼성전자, 5년만에 재진출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장마철을 앞두고 제습기 신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기존 강자인 LG전자와 위닉스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도 5년 만에 신제품을 내놓고 재진출했다. 샤오미 역시 새 제품을 내놓으며 점유율 경쟁에 뛰어들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장마철에 앞서 국내 제습기 시장 경쟁이 확전하고 있다.

제습기는 계절 영향을 많이 받는 제품이다. 날씨에 따라 즉각 판매가 늘어난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제습기 판매량은 특히 날씨와 연관이 깊다. 장마 등 특정 기간에 걸쳐서가 아니라, 비가 내린 직후부터 수요가 늘어난다”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6~8월이 제습기 성수기다. 그렇지만 작년에는 3월 말부터 강수일이 늘어나며 판매 호조를 보였다. 같은 관계자는 “올해는 강수량이 적어 지난해에 비해서 판매가 미미한 편”이라면서도 “6월 말 장마가 시작되면 판매가 크게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LG전자와 위닉스는 제습기 시장에서 7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한다. 이달 두 업체는 각각 ‘듀얼 인버터 제습기’ ‘2022년 뽀송 제습기’를 출시하며 수요 잡기에 나섰다.

올해는 선수가 늘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제습기를 단종했지만 지난 5월 ‘인버터 제습기’를 선보이고 다시 시장에 나섰다. 제습기 단종 후 에어컨에 제습 성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다뤘지만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재출시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업체뿐만 아니라 외산 업체도 등장했다. 샤오미는 가성비를 앞세운 ‘스마트 제습기’를 내놓으며 국내 제습기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한편 제습기 제품이 늘어난 만큼 확인해야 할 사항도 있다. 한국공기청정협회의 실내용 제급기 단체표준인증인 ‘HD마크’가 그중 하나다.

또 다른 가전업계 관계자는 “중견·중소 업체까지 제습기 시장에 진출하면서 제품이 다양해졌는데, HD마크가 부착됐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라며 “HD마크는 제습 능력, 소비 전력 등 제품의 기본적인 부분에 대해 심사한다. 이 인증이 없을 경우 제품 능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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