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변재영 기자] 23일 마감된 국내 증시에서 원전 관련주들이 호재를 흡수하지 못하고  장을 마쳤다. 

이날 한전기술(+1.23%), 지투파워(+1.60%), 보성파워텍(+2.59%) 등은 1~2%대의 상승에 그쳤다. SMR(소형원전모듈) 제조사인 두산에너빌리티(+5.30%)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고, 한전KPS는 1.03% 하락 마감했다. 

전날 윤석열 정부가 국내 원전 산업 경쟁력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1조원이 넘는 예산을 국내 원전 산업계에 투입한다고 발표했지만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 연저점을 갱신했고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를 돌피하는 등 금융시장 불안 여파로, 장초반 상승세를 대부분 반납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 내린 2314.32에 장을 마쳐, 1년 7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코스닥지수도 4.36% 급락한 714.38에 마감했다 

또한 이번에 발표된 정부의 원전 지원방안은 이미 지난 5월초 인수위 110대 과제에 이미 발표한 내용과 크게 다른 점이 없었다는 점도 시장에 깊은 인상을 주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전날 창원시에서 '원전산업 협력업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원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정부는 올해 원전 예비품과 추가 투자로 805억 원을 긴급 발주하고, 신한울 3·4호기 설계분야 일감으로 120억 원을 조기 집행해 총 925억 원의 긴급 일감을 발주하기로 했다. 특히 신한울 3·4호기는 전력수급기본계획 반영 등의 절차를 거쳐 조기 발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원전 수출을 위해 국가별 특성에 따라 수출방식을 다각화하고 기술보증과 융자 지원 등으로 3천800억 원 가량을 유동성을 공급해 관련 업계의 금융 애로점을 해소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형모듈원전(SMR)과 원전수소에 대해서는 국내 독자모델인 혁신형 SMR의 개발·상용화에 오는 2028년까지 3992억원을 투자할 계획임을 재확인했다.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디지털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뉴스스탠드


  • IT언론의 새로운 대안-디지털데일리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동영상
  • 포토뉴스
인텔, 파운드리 생태계 구축 ‘잰걸음’…ED… 인텔, 파운드리 생태계 구축 ‘잰걸음’…ED…
  • 인텔, 파운드리 생태계 구축 ‘잰걸음’…ED…
  • 전 세계 정부, TSMC ‘러브콜’…왜? [IT…
  • LG이노텍, 차량 실내용 레이더 모듈 개발
  • LG전자, 로봇 안전제어 모듈 국제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