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지원사업 개시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마이크로발광다이오드(LED)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LED 시장을 중화권에서 주도하는 상황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다.

27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마이크로LED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마이크로LED는 높은 효율과 신뢰성을 갖고 크기 제한 없이 확장할 수 있는 특성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힌다. 중국과 대만이 우리보다 앞선 분야다.

KDIA는 “과거 국내 조명산업 경기침체로 LED 가치가 저평가되면서 한국 마이크로LED 기술 개발 추진 동력은 약해졌으나 중국은 국가 차원의 인프라 투자를 확대해 LED 광원 최대 생산국으로 발돋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미국에서 개최된 ‘SID 2022’에서도 중국 BOE가 세계 최초 글라스 기반 마이크로LED 제품을 전시하고 대만 플레이나이트라이드가 투명 마이크로LED를 전시하는 등 앞선 기술력을 과시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모듈 및 세트 대기업을 중심으로 기술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전‧후방 산업 밸류체인 미성숙, 시험 평가‧인증 기준 부재 등 상용화 장벽으로 확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신사업은 새로운 기회를 마련할 시발점으로 기대된다. 주관기관 한국광기술원은 지역별 산업 최적화 대응을 위해 경기 및 광주로 이원화된 협력거점센터를 설립한다. 총 18종 장비를 구축을 통해 화소, 조립 및 모듈 공정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KDIA는 마이크로LED 시장 진출 또는 역량 강화를 원하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전략 컨설팅, 특허분석·개발, 제품 사업화 전략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오는 6월 마이크로LED 기술 세미나를 통해 산업인 간 교류와 유대의 장을 마련하고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애로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이동욱 KDIA 부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했던 국내 마이크로LED 산업 발전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동안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던 국내 마이크로LED 기업에 대한 전략적 지원을 통해 경쟁국을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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