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메이시, 달러트리 등 일부 백화점 및 소매 유통기업들이 기대 이상의 실적으로 보이자 투심이 살아나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은 전날 미 연준이 5월 의사록을 공개하면서 향후 2차레에 걸쳐 50bp씩 금리인상 계획을 공개하자 불확실성의 해소를 호재로 인식해 강세를 보인데 이어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대비비 1.61% 상승한 3만2637.19로 마감했고,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99% 오른 4057.84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68% 급등한 1만1740.65로 거래를 마쳤다. 

115달러 이상으로 고공행진하고 있는 국제유가와 중국발 공급망 문제 등이 여전하고 이로인한 인플레이션 압력과 금리인상으로 인한 경기둔화가 나타날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전기차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그동안 낙폭이 과했다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여전히 올 2분기 또는 3분기 실적이 암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향후 시장을 낙관하기는 조심스럽다.  

이날 나스닥시장에선 반도체업체인 브로드컴이 클라우드 SW업체인 VM웨어를 인수한 것이 주목을 받았다. 브로드컴이 610억 달러(한화 약 77조원)에 VM웨어를 인수하기로 공식 발표했다. 인수금액 등 최근에 예측됐던 내용대로 큰 돌출 변수없이 인수가 확정됐다. 브로드컴주가는 3.58%, VM웨어는 3.17% 각각 상승 마감했다. 

한편 소비심리가 살아난 것이 일단 전기차 섹터에는 이날 긍정적이었다. 테슬라는 7.43% 급등한 707.73달러로 상승 마감함으로써 가까스로 700달러선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연초대비 35% 가까이 빠졌기때무에 여전히 갈길이 멀다. 

리콜 소식으로 악재가 나왔지만 루시드(+8.25%)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리비안(+7.27%), 니콜라(+8.65%) 등도 급등 마감했다. 

반도체주는 전일 양호한 1분기 실적 발표에도 2분기 전망이 나쁘다는 이유로 ‘시간외’ 거래에서 6%이상 급락했던 엔비디아가 이날 정규장에서는 5.16% 상승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다만 애틀랜틱 에퀴티스, 파이퍼 샌들러 등 월가의 투자회사들은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등 여전히 경계심을 보였다. 

소비심리 개선이 칩 수요에도 긍정적으로 보고 AMD(+6.58%)도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인텔(+3.03%), 마이크론 테크놀로지(+4.02%)도 강세를 보였다. 

이와함께 애플(+2.32%), 알파벳A(+1.88%), 아마존닷컴(+4.03%),메타 플랫폼스(+4.24%), 넷플릭스(+1.90%) 등 나스닥내 업종 대표주들도 지수 평균에 수렴하면 강세로 마감했다. 

전날 일론 머스크가 지분투자방식으로 62.5억 달러를 조달하겠다고 밝힌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급등했던 트위터는 정규장에서도 6.3% 급등 마감했다. 

한편 이날 나스닥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개장전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클라우드 SW기업 뉴타닉스는 22.97% 폭락해 대조를 보였다.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중국발 공급망 문제의 영향으로 앞으로 2분기 실적 전망이 비관적으로 제시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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