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넷마블이 비장의 카드로 ‘제2의나라’ 글로벌을 꺼내든 가운데 전 세계 국가에서 인기 순위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특히 태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출시 하루 만에 매출 상위권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커뮤니티에서도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1분기 영업손실 119억원을 기록한 만큼 게임 흥행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앞서 5개 국가에 먼저 출시됐던 기존 버전 경우, 실적이 온기 반영된 지난해 3분기 기준 전체 매출 가운데 20%를 차지할 정도로 큰 흥행을 기록했었다. 이러한 가운데 넷마블이 제2의나라 글로벌 버전을 통해 실적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국내 이용자와 게임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출시된 ‘제2의나라’ 글로벌은 전 세계 여려 국가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기록 중이다.

지난 26일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기준으로는 태국·프랑스·필리핀 1위, 독일·스페인·말레이시아 2위, 미국·캐나다·인도네시아 3위, 호주·영국 4위, 스웨덴 5위 등으로 집계됐다. 구글플레이 인기 순위 경우 미국·독일 6위, 프랑스 5위, 캐나다 4위, 태국 2위 등이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 집계에 따르면 제2의나라는 같은 날 앱스토어 매출 기준 태국 1위, 인도네시아 2위, 필리핀 2위 등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레이투언(Play-to-Earn, 이하 P2E) 게임 랭킹 사이트 플레이투언넷에서도 13위에 올랐다.

미국 커뮤니티 사이트인 레딧(Reddit) 내 ‘Ni No Kuni Cross Worlds’ 채널도 생겼다. 3000여명의 이용자가 모여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국내 및 일본, 중문 문화권 국가 선출시 때 반응과 비슷하다. 이들은 “게임 그래픽 및 애니메이션이나 음악, 게임 내 분위기가 탁월하다” “퀘스트를 위해 다른 장소로 이동할 때마다 만나는 ‘이마젠(펫)’을 줍는 걸 좋아한다” 등의 반응을 남기고 있다. 다만 이들은 P2E 특징보다는 4성 장비나 4성 이마젠 뽑기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를 더 크게 내고 있다.

제2의나라는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협력한 판타지 역할수행게임(RPG) ‘니노쿠니’를 재해석한 게임이다. 글로벌에서도 모바일과 PC에 연동해 즐길 수 있다. 카툰 렌더링 방식의 3D 그래픽이 특징인 게임으로, 이용자에게 지브리 감성으로 만들어진 세계의 주인공이 된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지난해 6월 넷마블은 제2의나라를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5개 지역에 출시했다. 당시 양대 마켓 인기 1위, 매출 톱 4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출시한 글로벌 버전은 기존 출시 지역과 중국, 베트남을 제외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출시됐다.

다른 국가와 달리 동남아시아에서 인기가 많은 이유는 P2E가 가장 크다. 기존 버전에선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넷마블에 따르면 제2의나라에는 유틸리티 토큰인 ‘아스테라이트’ 토큰과 ‘테라이트’ 토큰이 도입됐다. 이용자는 필드 마물 사냥 등을 통해 테라이트 토큰을 획득할 수 있다. 이용자 간 대결(PvP) 콘텐츠를 통해 아스테라이트 토큰 획득도 가능하다.

테라이트는 장비나 이마젠을 강화·진화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아스테라이트는 전용 상점에서 물건 등을 구입하는 데 쓰인다. 해당 토큰들은 브릿지 토큰 MBXL을 통해 넷마블 기축통화격 토큰인 MBX로 교환할 수 있다. MBX 경우 여러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만큼, 이용자는 게임 내 플레이를 통해 얻은 토큰을 MBX를 통해 현금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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