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3 15:05:18 / 최민지 cmj@ddaily.co.kr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한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기업인들이 한데 모인 가운데, 네이버 최수연 대표도 자리를 함께했다. 한국 측에선 유일한 플랫폼 기업 수장,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리더, 여성 최고경영자(CEO)로 재계 인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21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나 레이몬도 미국 상무장관과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함께 열었다. 이날 네이버는 ▲삼성전자 ▲SK ▲LG그룹 ▲현대차 ▲롯데그룹 ▲한화솔루션 ▲OCI와 함께 국내 대표 기업 인사로 참여했다.
전세계 공급망과 연계한 한미 경제‧기술 동맹만 단편적으로 생각하면, 네이버는 삼성전자‧SK‧현대차 등과 비교해 중요한 위치에 서 있지는 않다. 물론, 네이버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5대 그룹과 비교하면 아직은 성장성이 더 큰 곳이다. 북미지역에 콘텐츠 중심으로 해외 비중을 늘리고 있으나, 현재 네이버 매출 60%대는 아직 내수시장에서 창출되고 있다.
그렇다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네이버를 왜 초대했을까?
한미정상회담을 개최한 목적과 성과에서 그 이유를 추측할 수 있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한미간 안보동맹에서 ‘경제‧기술 동맹’으로 확대한 데 있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도 공급망 대응와 투자 확대 등을 함께 논의했다. 특히, 미국 주도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 공식화는 주요 경제 성과다.
IPEF는 미국이 구상한 인도태평양 지역 경제협력 구상이다. 한국은 IPEF 창립멤버로 가입한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에서 IPEF를 통한 긴밀한 협력에 공감한 후속조치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일본에서 열리는 IPEF 고위급 회담에 참석해 발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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