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AWS)와 치열한 글로벌 클라우드(Cloud) 시장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의미있는 계약을 따냈다. 
 
MS가 차세대 전기 수직이착륙(eVTOL) 항공기 분야에서 압도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독일의 벨로콥터(Volocopter)와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현지시간) 드론DJ 등 외신들이 전했다. 

‘eVTOL’은 UAM(도심항공교통)의 핵심 기술로 볼로콥터는 앞으로 운영체제(OS)의 고도화 및 각종 UAM과 관련한 기술 개발에 있어 MS의 클라우드시스템인 ‘애저’(AZUR)을 활용하게 된다. 독자적으로 IT인프라를 구축할 필요없이 사용한만큼의 비용을 지불하고 MS의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UAM과 관련한 기술 개발에만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볼로콥터는 ‘eVTOL’운행과 관련해 독자적인 운영체제인 ‘VolOIQ’를 확보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 운영체제는 모듈식 구조이며,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추가해 기능을 손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앞으로 볼로콥터는 다양한 UAM 항공기 개발 및 운영체제의 추가 개발 뿐만 아니라 에어택시, 기타 eVTOL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eVTOL UAM 항공기, 볼로포트 인프라 및 이를 통과하는 승객에 대한 비행 및 서비스 유틸리티를 지원할 계획이다.

UAM은 아직 세계적으로도 초기 시장이기 때문에 시장의 잠재력은 매우 높게 평가받고 있다. 국내서도 대한항공, 현대차그룹 등이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볼로콥터가 세계 UAM업계로부터 주목받는 이유는 싱가포르가 오는 2030년까지 추진하는 31억 달러(약 4조원)규모의 ‘항공 택시’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복합 산업단지인 셀렉타 항공우주 공원(Seletar Aerospace Park)에 항공 교통허브를 구축하는 이 사업이 보다 안정화되면 MS의 입장에선 UAM분야에서 클라우드서비스의 범위가 대폭 넓어지게 되는 셈이다.  

앞서 지난 2월15일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은 볼로콥터, 스카이포츠 두 회사와 항공 교통 허브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싱가포르 정부는 셀렉타 공원의 개발사인 JTC와 협조해 UAM  터미널 구축 등을 진행하고 있다.

볼로콥터는 여기에 자사의 ‘eVTOL’공급 뿐만 아니라 MRO(수리·정비) 제공 및 생산 시설 개발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그동안 싱가포르 경제개발청은 스카이포츠의 기술 전문가들과 수직 이착륙기용 비행장 ‘버티포트(Vertiport)’ 개발에 힘써왔다. 에어택시 상용화를 위한 터미널, 격납고 등을 비롯해 연구개발(R&D)과 조종사 훈련이 가능한 시설들도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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