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S·RPG·MMORPG 등 신작 라인업으로 글로벌 진출 준비

20일 서울 홍대입구역에 걸린 우마무스메프리티더비 광고.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지난해 6월 출시됐던 카카오게임즈 ‘오딘:발할라라이징(이하 오딘)’이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호실적을 쌍끌이할 지식재산(IP)이 조만간 출격한다.

바로 ‘우마무스메프리티더비’(이하 우마무스메)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지난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당시 국내 모바일 시장을 점령한 오딘을 이을 주요 기대작 타이틀에 우마무스메를 꼽기도 했다. 이 게임은 현재 일본 구글플레이 매출 1위, 애플 앱스토어 3위 등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 출시에 만반의 준비를 펼치고 있다. 지난 4월 말 시작된 사전 등록 참여자 수는 10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카카오 사전 등록만으로 기록한 수치다. 앱 마켓 사전 등록이 시작되면 참여자 증가 속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마무스메는 실존하는 경주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를 육성하며, 레이스에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경쟁하는 육성 시뮬레이션 모바일 게임이다. 독창적인 콘셉트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 입체감 있는 캐릭터와 자유로운 육성 전략, 카툰 랜더링 방식 그래픽 등이 특징이다.

◆오딘, 글로벌서도 인정…카겜 명실상부 IP로=멀티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의 글로벌 진출도 눈여겨볼 만 하다. 오딘(현지명 오딘:신반)은 지난 3월 말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시장에 출시, 서비스 직후 5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후 구글 플레이 인기 및 매출 1위를 달성, 마켓 상위권에 안착했다.

카카오게임즈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오딘은 대만 서비스 이후 한 달여 만에 5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에서 오딘 출시 초기의 사용자 지표 이상을 보여주고 있을 뿐 아니라, 기존 유저층뿐 아니라 다른 장르 사용자층까지 흡수한 것이다.

조계현 대표는 1분기 컨퍼런스 콜 당시 “대만은 전세계 게임사들이 모여드는 경쟁이 심한 시장”이라며 “인지도가 없는 신규 IP인데, 오딘만의 게임 차별성으로 출시부터 입소문을 타면서 30일만에 매출 500억원을 달성하고 사용자 지표도 국내 출시 초기 지표 70% 수준을 견고하게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대표작인 오딘의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순차적으로 일본 등 다른 지역 서비스를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K-게임 콘텐츠 열풍을 이끌겠다는 포부다.

◆카겜, 신작 라인업으로 글로벌 진출 앞둬=카카오게임즈는 ‘에버소울’, ‘아레스:라이즈오브가디언즈’, ‘디스테라’ 등 신작 라인업을 더욱 강화한다. 개발 완성도에 집중한 뒤 국내외에 선보일 방침이다.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에버소울’은 10년 이상 경력 개발진들이 모인 나인아크에서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이다. 이용자가 주인공이 돼 다양한 매력을 가진 40종 이상의 정령들을 수집 및 육성하며 함께 모험하는 방식으로 플레이가 진행된다.

전투, 육성 등 수집형 게임의 기본적인 요소 이외에도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차용한 호감도와 연애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아기자기한 수퍼 디포메이션(SD) 캐릭터를 활용한 스토리 던전과 영지 경영 시스템 등 다채로운 콘텐츠들로 구현돼 있다.

‘아레스:라이즈오브가디언즈’는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반승철 대표가 설립한 국내 개발사 세컨드다이브가 개발 중인 멀티플랫폼 MMORPG다. 이용자는 다양한 스킬과 속성을 가진 장비 슈트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슈트 체인지’ 시스템을 통해 강력한 보스 몬스터들을 상대로 전략적인 전투를 펼치게 된다.

또, 카카오게임즈는 PC 서바이벌 1인칭 슈팅 게임(FPS) ‘디스테라’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리얼리티매직이 개발 중인 디스테라는 멸망한 지구를 배경으로 하는 디스토피아 세계관 속 지구에 파견된 이용자 생존과 전투를 그린 게임이다.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 막바지 작업을 거쳐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으로 올해 얼리 엑세스(Early Access, 앞서 해보기)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카카오게임즈는 개발 자회사 엑스엘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 게임을 비롯해,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2500만을 기록한 ‘크루세이더퀘스트’ 개발사 로드컴플릿이 개발 중인 액션 RPG ‘가디스오더’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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