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네이버와 쿠팡에 이어 SSG닷컴이 통합 유료 멤버십을 선보인 가운데, 11번가가 가격 승부수를 던진다.

11번가는 새 멤버십 서비스 ‘우주패스 슬림(Slim)’을 월 구독료 2900원으로 시범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쇼핑 혜택에만 집중해 가격 장벽을 낮춘 멤버십 선택지가 SK텔레콤 구독서비스 ‘T우주’에 추가된 셈이다.

새롭게 출시할 우주패스 슬림은 부가적 혜택은 제외하고 쇼핑에 초점을 맞췄다. 시범서비스에선 ▲아마존 무료배송 ▲쇼킹배송 무료반품 ▲매월 장바구니 쿠폰팩 ▲매월 SK페이 3000포인트가 포함된다. 다만, 정식 요금제 때 구체적 혜택은 추후 확정된다.

이와 관련 11번가는 최근 일부 소비자 대상으로 우주패스 슬림 초대장을 제공했다. 11번가는 일부 우주패스 미가입자 고객에게 슬림 멤버십 2개월 무료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공식 출시일은 이르면 7월로 전망된다. 무료 체험 신청 때 2개월 무료 이용 기간 만료 후 슬림 정식 요금제로 자동 유료 전환된다고 공지했기 때문이다.

11번가는 일부 고객 대상으로 보낸 안내문을 통해 “우주패스 미니·올에 이어 올해 새롭게 출시하는 슬림은 쇼핑에 집중한 실속형 요금제”라며 “정식 출시를 앞두고 11번가가 선정한 우주패스 미가입자 고객만 2개월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무료 체험 신청 때 2개월 무료 이용 기간 만료 후 슬림 정식 요금제(월 2900원 결제)로 자동 유료 전환되는 것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한다”고 전했다.

우주패스 슬림은 월 구독료 2900원으로, SSG닷컴 통합 유료 멤버십 ‘스마일클럽 월 3900원, 쿠팡 로켓와우 및 네이버 멤버십플러스 월 4900원보다 저렴하다.

기존 T우주는 ‘우주패스 올’ 월 9900원과 ‘우주패스 미니’ 월 4900원으로 구성됐다. 우주패스 올은 ▲11번가 3000포인트 ▲아마존 무료배송 및 1만원 할인쿠폰 ▲구글 원 멤버십 100GB를 기본 제공하고 1가지 선택 상품을 추가 제공한다. 우주패스 미니는 ▲11번가 3000포인트와 ▲아마존 무료배송 및 1만원 할인쿠폰 ▲웨이브 라이트 또는 구글 원 멤버십 100GB를 준다.

11번가는 “시범 운영 중 그룹핑을 하고 다양한 버전으로 테스트를 하면서 준비하고 있다”며 “더 많은 소비자 수요를 대응하기 위해 기존 대비 조금 더 가벼운 버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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