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6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한 기업 분석리포트를 통해 “지난 9~13일까지 미국 기관투자가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진행한 결과, 포드(Ford)와의 합작서(JV)설립에 힘입어 미국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이 과거보다 인지도가 크게 상승한 것을 확인했다”며 “정유업 호황 지속가능성, 배터리 사업의 경쟁력 및 배터리 수익성 향방에 투자가들의 관심이 집중됐다”고 평가했다. 

먼저, 정유사업 부문에 대해 삼성증권은, 최근 국제유가 및 정제마진 급등에 따라 정유업 이익증가가 연결 실적 개선을 야기한 점에 대해선 고무적으로 판단했다. 다만 높은 정제 마진의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으나 당분간은 타이트한 공급을 해소할 만한 요인이 충분하지 않아 고마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았다. 

이와함께 삼성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유닛인 'SK온'을 중심으로 사업 전망에 대해 “투자가들은 최근 1~2년간 수주를 기반으로 한 SK온의 중장기 성장성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다만 최근 배터리 원소재 가격 급등하에서 배터리 셀 업체의 적전 수익성 확보가 가능한지에 대한 질의가 많았다”고 전했다.  

이에 SK이노베이션측은 양극재뿐만 아니라 가격전가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여타 소재에 대한 가격전가 협상이 진행 중이며, 또 배터리 타입 및 종류의 확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LFP 및 각형 배터리 개발 완료 및 진출 계획을 공유했다고 삼성증권은 전했다. 

한편 '배터리 수익성'과 관련해 단기 수익성보다는 중장기 회사가 목표하는 수익률 달성을 위해선행돼야할 요건에 대한 관심이 보다 컸으며, 2022년 배터리 생산능력 성장률이 전년과 비교해 93%증가하겠으나 2023년에는 14% 증가율로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가동률 상승과 함께 고정비 개선을 통해 연간 영업이익 기준 손익분기점 돌파는 2023년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이 제시한 SK이노베이션의 목표주가는 33만원이며 투자의견은 '매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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