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3대 주요 증시가 큰 폭으로 반등했다. 특히 그동안 낙폭이 심했던 나스닥의 반도체와 전기차 섹터가 강한 반등을 보여 활력을 이끌었다. 

다만 이날 미 증시의 강한 반등을 이끌어낼만한 특별한 호재는 없었다. 이날의 반등이 ‘데드캣 바운스’(Dead cat bounce, 주가하락속 이유없는 일시적 반등)인지 아니면 ‘최악의 구간을 지났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V자 반등의 시작점인지는 시간이 지나야만 알 수 있다. 

40년만의 최고 수준인 인플레이션에 때문에 6월 큰 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여전하고, 러-우크라이나 전쟁은 교착상태이며, 중국의 도시 봉쇄 여파로 인한 공급망 문제도 현재 진행형이다. 국제 유가도 100달러 위에서 계속 머무르고 있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대비 1.47% 오른 3만2196.66으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2.39% 상승한 4023.89로 각각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82% 급등한 1만1805.00으로 종료됐다.

그동안 급락을 거듭했던 암호화폐도 이날 나스닥의 상승으로 일단 하락세는 멈췄다. 14일 오전 7시 기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암화화폐는 전일동시간대비 5~7% 수준에서 반등을 보이고 있다. 

전기차 대표주인 테슬라의 주가는 장시작전 프리마켓에서부터 강하게 반등했다. 

일론 머스크가 올린 트윗이 도화선이 됐다. 그는 “‘허위 또는 스팸 계정이 올해 1분기 일일활성사용자 중 5% 미만’이라는 확실한 근거가 나올때까지 트위터 인수를 일시 보류한다”고 밝혔다. 즉, 트위터의 활성계정중 허위 또는 스팸 비중이 5% 미만이 아니고 그것 보다 많을 것이라는 의구심을 던진 셈이다.

440억 달러 인수협상까지 마친 마당에 일론 머스크가 뒤늦게 이 문제를 제기한 배경을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 아무튼 이 트윗으로 테슬라는 최근 중국 상하이 공장의 조업 차질에  대한 우려를 잠시 잊고 전장대비 5.71% 상승 마감했다.

머스크가 인수 보류를 선언한 이후, 트위터의 주가는 나스닥시장의 폭등에도 불구하고 9.67% 하락 마감했다. 

또 다른 전기차기업인 리비안(+9.88%), 니콜라(+15.50%), 루시드(+14.79%) 등은 각자 나름대로의 시장 호재를 만들어가며 전날이 이어 강한 반등을 이끌어 냈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지만 이날 반도체 섹터의 강한 반등은 지금이 V자 반등의 시작점일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갖게한다. 

최근 GPU가격 하락 이슈 이후 낙폭이 컷던 엔비디아(+9.47%), AMD(+9.26%)가 강하게 반등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6.22%), 인텔(+1.77%), 텍사스 인스트루먼트(+2.31%)등도 상승 마감했다.

이와함께 애플(+3.19%), 알파벳A(+2.84%), 아마존닷컴(+5.73%), 넷플릭스(+7.65%), 메타 플랫폼스(+3.86%) 등 나스닥내 업종 대표주들도 강한 흐름속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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