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LG유플러스는 올 1분기 단말수익 감소로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이혁주 부사장은 이날 2022년 1분기 실적발표 직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2021년 1분기 매출엔 재고 단말 판매수익이 반영돼 올 1분기 실적이 전년보다 크게 감소한 것처럼 보였다"며 이 같이 밝혔다.

LG유플러스는 2022년 1분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매출액 3조1413억원, 영업이익 256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각각 0.8%, 3.7% 감소하며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하회했다. 특히 올 1분기 단말수익은 63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무려 12.3% 줄었다.

회사에 따르면 전년도 1분기 매출에 재고 단말을 판매한 수익이 반영된 탓에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적을 거둔 것처럼 비춰진 것으로, 올해 사업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올해 두자릿수 영업이익률 달성에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CFO는 “1분기 영업이익률이 9.4%인데 금년도 영업이익률을 두자릿수로 만들 계획”이라며 “그렇게 되면 배당에 대한 일부 우려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1분기 실적에선 무선서비스 사업의 성장세가 크게 둔화된 부분도 지적됐다. 알뜰폰(MVNO) 수익을 포함한 전체 무선사업 매출은 1조51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했다. 지난해 4%대 성장률을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부진한 실적이다. 전체 매출에서 무선서비스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점에서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감도 제기됐다.

박찬승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그룹장은 이같은 성장세 둔화에 대해 “지난해 핸드셋 시장이 전체적으로 순감했다”며 5G 서비스를 개시한 지 2년이 지나면서 5G 가입자 내 기기변동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난데다가 자급제 확대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들어 자사만 유일하게 핸드셋 가입자 순증을 기록했다”며 “핸드셋 ARPU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MVNO의 양적 성장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수준의 성장률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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