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전날 폭락에 따른 반발 매수, 현재 인플레이션(물가상승율)이 정점일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기대감, 또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서로 교차하면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만한 이벤트없이 3대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시장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가득한 안개속이지만 최근까지 3%대를 웃돌던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이날 2.9%대로 하락했다. 이는 6월 미 연준의 기준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공포가 조금은 누그러질 것이란 시장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이날 나스닥 지수의 반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대비 0.26% 하락한 3만2160.74로 마감했고,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25% 상승한 4001.05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4% 이상 폭락했던 나스닥종합지수는 이날 0.98% 반등한 1만1737.67로 거래를 마쳤다.

전기차 대표주자인 테슬라는 전날 중국 상하이 공장이 다시 중단되고, 미국 시장에서는 13만대에 달하는 리콜 결정 악재등이 나왔지만 전장대비 1.64% 상승 마감해, 800달러대로 주가를회복했다. 

전날 포드사의 지분 매각 소식으로 폭락세를 보였던 리비안은 0.04% 강보함 마감했고, 니콜라(-4.79%), 루시드(-2.45%)는 하락세가 계속됐다. 

상대적으로 반도체주가 이날 나스닥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3.81%), AMD(+2.74%), 인텔(+2.18%),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44%) 등 양호한 흐름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신제품 발표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이날 엔비디아가 장악하고 있는 AI칩 시장을 겨낭한 ‘가우디(Gaudi)2’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가우디2’는 인텔이 지난 2019년에 20억 달러에 인수한 이스라엘의 AI 칩 스타트업 하바나랩스의 2세대 프로세서다. 또한 이날 인텔은 AI 알고리즘 기반의 그레코(Greco)라는 새로운 칩도 출시했다고 밝혔다. AMD도 이날 성능이 대폭 개선된 그래픽 카드 신제품을 발표했다. 

한편 최근의 나스닥 폭락장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 애플은 이날 1.61% 상승 마감했다. 애플은 이날 지난 2007년 출시된 ‘아이팟 터치(iPod Touch)’에 대한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밖에 아마존닷컴(+0.06%), 알파벳A(+1.67%), 넷플릭스(+2.63%). 메타플랫폼스(+0.73%) 등도 상승 마감했다. 

넷플릭스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이날 강세를 보였다. 뉴욕타임즈는 올해 1분기 실적 악화로 주가가 급락한 넷플릭스가 ‘광고가 삽입된 저가형 구독’ 상품을 당초 예상보다는 빠르게 올 연말까지 내놓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구매자들이 비밀번호를 공유하는 것을 막는 방안도 동시에 내놓는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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