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HCN과의 시너지를 본격화 한다. 신규 셋톱박스 설치와 함께 KT그룹 차원의 콘텐츠 협력도 기대하고 있다. 자회사 스카이라이프TV에 대해선 올해 유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9일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본부장 겸 HC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2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HCN 인수 이후 비즈니스 시너지와 관련된 질문에 “인터넷과 모바일 결합상품을 통해 HCN TV 가입자 감소세를 증가세로 바꿔내는 게 가장 중요한 경영 방향”이라며 “HCN에 대한 셋톱이나 광랜 투자를 적극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CFO는 “현재 HCN이 안드로이드 셋톱박스를 도입해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케이블TV에서도 새로운 셋톱을 준비하고 있고 그룹 관점에서 콘텐츠 공동 협력도 예상한다”고 말했다.

스카이라이프TV와 HCN이 공동 셋톱박스와 공용 앱을 통해 확장성을 갖추겠다는 의미다. 또한 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콘텐츠 시너지를 발굴하고 있는 KT그룹 차원에서의 콘텐츠 연계도 가능한 시나리오로 언급됐다. 스튜디오지니가 만든 콘텐츠를 자체 OTT인 시즌은 물론 스카이라이프TV와 HCN을 통해 볼 수 있는 확장성이 기대된다.

HCN 실적과 연계한 배당 확대 시점도 제시됐다. 양 CFO는 “배당 성향에 대해 구체적인 숫자를 드리긴 어려우나 HCN의 영업이익 실적과 두 회사의 현금창출력을 기반으로 한 배당금을 내년에는 해드리도록 하겠다”며 “지금의 배당정책보다는 조금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한다”고 언급했다.

스카이라이프TV에 대한 유상증자 가능성도 거론됐다. 양 CFO는 “스카이라이프TV가 드라마 선제 투자 등으로 현금이 부족할 가능성이 커 증자가 올해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증자를 올해 안에 한다는 컨센서스는 이뤄졌으나 구조는 확정되지 않았고, 주주배정증자 형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양 CFO는 “정해진 것은 없고 원론적인 입장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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