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미노트11 시리즈' 2종 출시…LG전자 빈자리 '타깃'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샤오미가 8개월 만에 새 스마트폰을 국내에 선보였다. 가성비를 내세웠다. 샤오미는 세계 스마트폰 3위다. 하지만 한국 시장 점유율은 1%가 안 된다. 국내는 삼성전자와 애플 '1강1중' 체제다.

5일 샤오미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레드미노트11 시리즈’ 2종을 이달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5세대(5G) 이동통신과 롱텀에볼루션(LTE) 양쪽을 타깃으로 했다. ▲레드미노트11 5G ▲레드미노트11 2종을 판매한다. 출고가는 레드미노트11 5G의 경우 6기가바이트(GB) 램(RAM) 39만9300원 8GB 램 42만9000원이다. 레드미노트11 출고가는 29만9200원이다.

샤오미는 가격 대비 성능이 강점인 회사다. 삼성전자와 비슷한 사양의 제품을 20~30만원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번 제품은 삼성전자 '갤럭시 A시리즈'를 겨냥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 72% 애플 21% LG전자 6%다.

스티븐 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 매니저는 “한국 시장은 복잡하고 그 깊이가 상당하다”라며 “LG전자의 사업 철수 여부와 관련 없이 외산 브랜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제품력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샤오미가 현재 국내에서 낮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제품을 계속 출시하는 이유는 중저가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상당 부분 있기 때문”이라면서 “가성비를 갖춘 제품을 통해 점유율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지난해 말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에 국내 첫 공식 오프라인 매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왕 매니저는 “올해는 온라인·오프라인 존재감을 키우고 유통 채널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샤오미는 무선이어폰과 스마트시계 시장 공략도 확대했다. '버즈 3T 시리즈'와 '워치 S1 시리즈'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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