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600기 EV 충전기 운영사…통합 에너지 솔루션 제공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SK E&S가 미국 전기차(EV) 충전 시장 공략에 나섰다.

SK E&S(대표 유정준 추형욱)는 미국 에버차지를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SK E&S는 지난 4일 SK E&S아메리카스에 4억달러(약 4900억원)를 출자했다. 에버차지 인수와 추가 투자 비용이다.

에버차지는 미국 캘리포니아가 본사다. 북미에서 약 4600기 EV 충전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에버차지 충전기는 캘리포니아주 정부 EV 충전기 형식 인증(CTEP)을 획득했다.

또 ‘다이나믹 로드 매니지먼트’ 기술을 보유했다. 전력 관리 솔루션이다. 경쟁사 대비 5배까지 충전기를 배치할 수 있다. 전력증설 공사가 없어도 된다.

에버차지 제이슨 아펠바움 최고경영자(CEO)는 “충전기 제조에서 설치, 서비스운영, 사후 관리 등 전 과정에 걸친 EV 충전 솔루션 역량은 급속하게 증가하는 EV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전기차 보급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준 SK E&S 대표는 “이번 미국 EV 충전 시장 진출은 SK E&S가 선언한 탄소 중립 에너지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SK E&S의 에너지솔루션 사업 역량과 멤버사들이 가진 전기차 분야의 시너지를 활용해 수년 내 북미시장내에서 전력 솔루션 분야 선두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K E&S는 작년 그리드솔루션 업체 KCE를 인수했다. 또 에너지솔루션 업체 레브리뉴어블스에 투자했다. 미국에서 에버차지를 포함 ‘그리드-분산자원-모빌리티’ 통합 에너지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ICCT는 미국 EV 시장을 2030년 2580만대 규모로 예상했다. EV 충전인프라는 2030년 2000만기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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